안구 건조증 민간 요법 마사지 및 주의사항

눈에서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눈 표면이 손상되어 눈 시림,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불편한 증상 및 뿌옇게 보이는 시야 등 시력 저하까지 생길 수 있다.

다양한 원인들 중 가장 흔한 이유는 노화이지만 요즘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장시간 사용도 그 요인이며 미세먼지나 황사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안구 건조증 환자들은 인공눈물 점안을 통해 치료하지만 장기화되면 그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안구 건조증 예방 또는 완화시킬 수 있는 민간요법 몇 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찜질하기

뜨거운 물수건(온열 찜질) 보다는 찬 물수건 (냉찜질) 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냉찜질로 혈관을 수축시켜 눈 주변의 분비선을 활성화해 마이봄샘이라는 기름샘에서 깨끗한 기름이 나오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하루 2~5회 정도 하는 것이 좋고 한번 할 때마다 1분 내외로 시행한다. 만약 온찜질을 한다면 40°C 이하 미온수로 15분간 진행하면 된다. 단,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높은 온도로는 하지 않는다.

눈 마사지 하기

마사지를 하게 되면 막혀있던 노폐물들이 잘 배출된다. 특히 눈가 근육인 안륜근 운동으로도 도움 되는데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양손 검지를 각각 양쪽 눈 위 뼈 한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에 댄다. 이후 손가락에 힘을 뺀 상태에서 코 쪽 방향으로 가볍게 10초간 누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5초 쉬는 동작을 반복하며 좌우 교대 실시하는데 한 번에 10회씩 해주면 좋다. 이렇게 하면 혈액 순환에도 좋을 뿐 아니라 눈 피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수분 섭취 & 습도 조절

물 충분히 마시기 그리고 실내 가습기를 이용한다면 보다 촉촉한 피부 유지뿐 아니라 건강한 눈 관리에도 유용하다. 다만 가습기 청결 유지는 필수이니 잊지 말자.

음식 먹기

당근, 시금치, 블루베리같이 비타민A·루테인 성분 풍부한 식품들을 자주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오메가 3 지방산 함유 음식으로는 연어 외 견과류 들도 있으니 참고하자.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 차단 기능 확실한 선글라스 쓴다면 백내장 발병률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처럼 우리 눈 보호 차원에서도 중요하니 야외 외출 시 꼭 쓰도록 하자.

충분한 휴식 취하기

장시간 집중했을 땐 50분 일하고 10분 쉬어 주는 게 좋으며 먼 산 보듯 바라보는 시간 가져 준다면 더욱더 좋은 영향 준다고 하니 기억하도록 하자.

인공 누액 대신 생리식염수 쓰기

점안 횟수 제한 없는 식염수 쓰는 건 어떨까 싶다. 시중 판매되는 인공누액 가격 대비 저렴하고 무방부제라면 부작용 걱정 없이 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개봉 후 세균 번식 우려 있어 일회용만 써야 하며 오염 방지 위해 타인과 같이 쓰지 말아야겠다.

기타 주의 사항

헤어드라이기 혹은 선풍기 바람 직접 쐬거나 담배 연기 맡지 않도록 하고 콘택트렌즈 역시 끼지 않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동 모두 각막 염증 유발하기 때문이다.

마치며

예방법이자 동시에 치료법이기도 한 다양한 방안 대해 알아보았다. 병원 방문 통한 약물치료받는 것도 좋지만 앞서 언급한 자연스러운 방법 통해서도 얼마든지 개선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겠다. 물론 개인 차 존재하겠지만 적극 활용함으로써 뻑뻑하고 따가운 눈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한 일상 되찾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