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궁선근증 초기 증상 원인 치료 방법

자궁선근증 초기 증상 원인 치료 방법자궁내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자궁선근증’은 최근 국내 환자 수가 급증하며 여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재발도 잦은 이 질환이지만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자궁선근증 초기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 또 그 치료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1. 월경과다

자궁선근증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평소보다 생리양이 급격히 많아지거나 덩어리 혈이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한 달 내내 출혈이 지속되기도 한다. 빈혈 등 다른 합병증 위험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 골반통 및 성교곤란증

아랫배 통증이나 골반 압박감 같은 불쾌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성관계 시에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부부관계마저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현상들이 반복되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3. 배변 장애

일부 환자들은 자궁선근증 발병 후 변비나 설사 같은 배변 장애를 겪기도 한다. 장운동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빈뇨(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급박뇨(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증상)등 비뇨기계 증상 역시 나타날 수 있다.

4. 난임 및 불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수정란 착상을 방해하거나 조산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혼 적령기 여성이라면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5. 유전적 요인

가족 구성원 중 해당 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높다. 직계 가족 내 유병률이 약 7~8% 정도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6. 호르몬 불균형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 혹은 프로게스테론 부족시 선근증 세포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또한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7. 기타 요인

자궁내막 손상 또는 수술 경험 유무 역시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출산 횟수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만 체형일수록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행히도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보자.

8. 약물치료

가장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호르몬제나 진통제 복용만으로도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우려가 크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9. 수술치료

근종 제거술과는 달리 자궁 자체를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재발 걱정 없이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10. 하이푸시술

비수술적 치료법 가운데 하나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하여 종양세포를 태워 없애는 방식이다. 절개나 마취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 걱정도 없다는 게 큰 장점이며 시술 시간도 비교적 짧아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건 아니며 비용 부담이 크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지금까지 알아본 정보들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