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추천 리스트
2024년 10월 16일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기는 심장이다. 신체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이런 심장 및 주요 혈관에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심혈관 질환이라 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심혈관 질환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평소 어떤 식품들을 섭취하면 심혈관 기능 유지와 개선에 도움받을 수 있을까?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견과류
심혈관 질환 발병률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견과류에는 아몬드, 호두, 땅콩 등이 있다. 해당 식품들은 모두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뿐 아니라 동맥경화증 같은 질병도 예방 가능하다. 더불어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E 또한 풍부하여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생선
생선 종류 중 특히 오메가 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연어, 고등어, 참치 등 지방성 어류들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매우 좋다. 이러한 성분 덕분에 혈중 중성지방 농도 저하뿐만 아니라 혈소판 응집 억제까지 이루어져 혈전 생성방지라는 결과로도 이어진다. 그리고 뇌세포 활성화로 인한 치매 예방 효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채소 & 과일
채소나 과일 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질이라는 영양소가 존재하는데, 이 물질은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 촉진 작용을 하여 혈압 안정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예를 들면 사과,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 여러 가지 색깔 별로 골고루 먹는다면 각 야채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성분으로부터 다채로운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녹차
녹차엔 카테킨이란 생리활성물질이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혈당조절 능력 향상으로도 이어지는데, 당뇨병 합병증 유발 확률 자체를 낮추는 데 큰 힘이 된다. 이외에도 체지방 분해력 상승시켜 다이어트 시 보조식품으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
현미
현미밥 한 공기(약 180g) 기준 백미보다 무려 3배 높은 식이섬유 함유량을 자랑한다. 또 리놀렌산 외 각종 미네랄·비타민 B군이 많이 들어있어 심혈관계 질환 호전시키는 건 물론이고 암 진행 속도 늦추기 위해서도 유용히 활용된다. 다만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하며 처음 시도한다면 백미와의 혼합 비율을 서서히 늘려가는 게 좋겠다.
레드와인
폴리페놀 일종인 레스베라트롤 함양이 높아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일으키며 항염증 특성 지니고 있기 때문에 관상동맥질환 원인 되는 죽상동맥경화증 진전 막는데 기여한다. 단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적정량 지키는 걸 잊지 말자. 일반적으로 하루 1~2잔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양파
혈전 형성 막아주고 지질농도 떨어뜨리는 케르세틴 비롯하여 플라보노이드계 색소 퀘르세틴등 유효성분 다수 내포돼 있다. 매운맛 나게 하는 유화프로필 알린 이라는 화합물은 혈당치 낮추는데 일조하기도 한다. 볶거나 튀겨 먹을 때 더욱 흡수율 높아지므로 참고하자.
블루베리
미국 농무부 산하 인간영양연구센터 연구팀 실험결과 안토시아닌 수준 증가는 산화스트레스 감소시키고 내피세포 활동 강화시킨다는 사실 밝혀졌다. 이로 인해 좁아진 동맥 확장시키거나 침전물 쌓인 혈관 깨끗하게 하는데 유의미한 변화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 간식처럼 먹거나 스무디 형태로 갈아 마시면 좀 더 수월하게 즐길 수 있겠다.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예방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므로 굳이 값비싼 영양제나 보충제 구입하지 않더라도 균형 잡힌 식단 구성 통해 튼튼한 혈관 만들어보도록 하자. 개인별 체질 고려했을 때 본인에게 맞는 음식 분명 따로 있을 테니 전문가 조언 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