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역취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미역취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가을 산야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미역취라는 식물이 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8~10월 노란색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봄에 나는 취나물도 있지만 이와 구분하기 위해 ‘미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런 미역취에는 다양한 영양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점들을 주목해야 할지 이번 글에서는 자세히 살펴보려 한다.

1. 비타민 A 함량 최고 수준

비타민A는 눈 건강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도움 되는 필수 영양소다. 그런데 미역취 100g당 무려 13146μgRE(마이크로그램 레티놀 당량)나 들어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비타민A 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 당근보다도 많은 양이라 하니 놀랍지 않은가? 평소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 등 때문에 눈 피로감 심한 분들은 꼭 챙겨 드시기 바란다.

2. 칼슘 풍부하여 뼈 건강 지켜줘

뼈 밀도 유지하려면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는 사실 모르는 사람 없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미역취는 아주 좋은 선택지다. 말린 미역취 100g 안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0% 정도 해당되는 칼슘 210mg가량 존재한다. 시금치보다 3배 더 많다고 하니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두루 먹으면 좋겠다.

3. 식이섬유 많아 장운동 원활해져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 돕는 고마운 역할을 한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시키고 혈당 조절하는데도 긍정 영향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식이섬유가 미역취 속 다량 내포되어 있으니 변비 심하거나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주 식단에 추가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4. 염증 개선 효과 지닌 오메가 3 지방산 가득히

오메가 3 지방산은 체내 염증 억제시키는 걸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심혈관 질환 예방하며 뇌 기능 향상시키는데 일조한다고 전해진다. 다행스럽게도 미역취 잎줄기 부분에 상당량 든 알파 리놀렌산 형태로 분포돼 있어 꾸준히 드신다면 위와 같은 이점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5. 빈혈 방지 철분 듬뿍 담긴 해조류 대체재

빈혈 환자에게 의사들이 항상 강조하는 게 바로 철분 보충이다. 만일 해산물 알레르기 있어서 해조류 통한 철분 섭취 어렵다면 미역취 활용해도 좋다. 건미역취 기준 100g이면 성인 남성 일일 필요량 70%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철분 7mg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6. 베타카로틴 통해 항산화 작용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서 세포 손상 막고 면역력 강화시켜 주는 일등공신이다. 더불어 노화 지연시키고 암 예방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미역취 역시 카로티노이드 일종인 베타카로틴 함유량 높아 여러모로 몸에 이로운데 단, 과잉 섭취 시 피부색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적정량 지키도록 하자.

7.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손색없는 기특한 채소

채소라고 하면 보통 단백질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미역취는 예외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미역취 100g 내 단백질 함량 12.4g이라고 밝혀졌다. 닭가슴살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이니 근육 키우려는 분들에게도 적극 권할만하겠다.

8. 열에 약한 각종 영양분 파괴되지 않게 주의하자

아무리 뛰어난 식재료라도 조리법 잘못되면 말짱 도루묵이다. 미역취 역시 마찬가지인데 가급적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드시는 걸 권한다. 고온 노출 시 비타민C 비롯하여 유용한 미네랄들 대거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부득이하게 볶아야 한다면 기름 적게 두르고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볶아내길 바란다.

9. 과다 섭취 시 복통 유발 가능성 염두하기

아무리 좋아도 뭐든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하다. 미역취 역시 과하게 드시면 소화장애 일으키거나 설사 혹은 복통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개인 체질 고려하여 적정량 체크 후 식사하시길 당부드린다.

마치며

지금까지 미역취 주요 성분 알아보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간략히 소개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식재료임에 틀림없다.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 덕분에 입맛 돋우기에도 제격이니 올가을 밥상 주인공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