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원인이 있는 발가락 통증 증상 및 치료 방법
2024년 06월 03일
일상 생활에서 걷거나 뛰는 등 발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발가락 통증이나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발을 오래 착용하거나 걷는 습관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가락 통증의 종류와 각각의 원인 그리고 그에 따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엄지발가락 통증
– 무지외반증 :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져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이다. 심한 경우에는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과 겹치기도 한다. 이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과 평발이거나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 통풍 : 요산 결정체가 관절 주변 조직에 침착되어 발생하며, 급성 발작 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듯 보이지만 재발률이 높다. 40대 이상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나 최근 20~30대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2. 새끼발가락 통증
– 소건막류 : 새끼발가락 뼈가 바깥 방향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며,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 모양이 변형되거나 후천적으로는 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5번째 중족골두 외측 부위에서의 통증이 나타난다.
– 지간신경종 : 신경 주위 조직이 단단해져 생기는 종양 같은 것인데 실제로 종양은 아니며 3~ 4번째 발가락 사이 또는 2~ 3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앞볼이 좁은 구두나 높은 굽을 신을 때 증세가 악화된다.
3. 넷째 발가락 통증
– 몰톤병 : 넷째 발가락 뿌리 부분에 위치한 힘줄인 건막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 지는 병이다. 발레 무용수나 댄서처럼 발끝으로 서는 동작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들이 잘 걸린다고 해서 ‘무용수의 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4. 검지(두 번째) 발가락 통증
– 모톤스 신경종 : 발의 앞쪽 바닥과 발가락에 분포하는 신경인 모톤스 신경이 압박 받아 생기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바닥 앞쪽부위부터 시작해 발등까지 이어지는 찌릿한 통증이고 화끈거림 저림증상 동반하기도 한다.
5. 중지(세 번째) 발가락 통증
– 발톱주위염 : 발톱 옆 부분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세균에 감염돼 붓고 아픈 증상을 보인다. 꽉 끼는 신발을 신었을 때, 발톱을 잘못 깎았을 때 생길 수 있고 진물이 나거나 곪기도 한다.
6. 다섯째 발가락 통증
– 종자골염 : 작은 콩알만한 종자골이라는 뼈에 염증이 생긴것 으로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처럼 충격 흡수가 안되는 신발을 장시간 신고 걸었을 때 생기기 쉽다.
마치며
발가락 통증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