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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로 보는 인간관계와 애정운

타로 카드 해석사람들은 인생에서 여러 가지 고민거리가 생길 때 점술이나 운세, 혹은 상담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미래를 예측하려고 노력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타로는 오랜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점술 중 하나다. 78장의 그림들이 그려진 타로 카드는 각각 고유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조합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유추해 내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타로 카드를 이용하여 인간관계와 애정운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연인 카드 (The Lovers) – 연애

타로 덱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두 남녀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며 천사나 큐피드 같은 존재가 둘 사이를 이어주는 듯한 형상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미지는 연인과의 관계에서의 기쁨과 행복함을 나타내며 감정 교류 및 의사소통도 원활할 것임을 암시한다. 또한 자신감 있게 상대방에게 다가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악마 카드 (The Devil) – 부정적인 유혹 또는 집착

두 남녀가 뒤엉켜서 욕망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이미지로써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훨씬 더 강조된다. 따라서 악마 카드가 나온다면 현재 진행 중인 인연에는 어려움이 따를 가능성이 높으며 절제하지 못하는 태도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럴 땐 스스로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차 카드 (The Chariot) – 적극성과 추진력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전차 모티프처럼 에너지 넘치는 인물상을 상징한다. 이런 성향 덕분에 주변인들로부터 호감을 사기 쉬우며 원하는 이성과의 만남에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단 너무 빠르게 돌진하다 보면 상처를 입을 위험성도 있으니 주의하자.

완드 5번(Five of Wands) – 갈등과 분쟁

다섯 개의 지팡이가 모두 쓰러져 있고 한 남자가 그것들을 바라보고 서있는 장면인데 이것은 경쟁자나 타인과의 충돌 상황을 나타낸다. 대인관계에서부터 가족 구성원까지 폭넓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어떤 부분에서든 의견 대립 없이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자 조금 더 양보하고 타협하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매달린 남자 카드 (The Hanged Man) – 희생과 인내

스스로 몸을 묶어 거꾸로 매달린 채 나무에 매달려 있는 남성의 일러스트로서 자기희생과 수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만약 해당 카드가 나왔다면 지금 당장은 힘들고 괴롭겠지만 참고 이겨낸다면 나중에 보상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자. 또 누군가와의 이별 후 아픔을 겪고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될 테니 무리 하지 말고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

여황제 카드 (The Empress) – 풍요와 번영

풍만한 가슴팍 위에 아기를 안고 앉아있고 주위엔 온갖 꽃과 과일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여성의 뒷모습으로서 다산과 모성애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부와 명예까지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실 세계에선 금전적인 이익뿐 아니라 가정 내 화목함 역시 유지될 거라고 기대해도 좋다.

결론

타로의 기원은 이집트라는 설부터 유대 신비주의 카발라 전통으로부터 유래했다는 주장까지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르지만 확실한 사실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며 인기 취미 활동이자 소통 수단으로써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물론 맹신하거나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는 행위는 지양해야 하지만 가끔가다 재미 삼아 본다면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활력소나 동기부여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