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오토메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2024년 10월 11일
최근 건강식품 시장에서 ‘미니 사과’로 불리는 알프스오토메가 주목받고 있다. 일반 사과의 7분의 1 크기지만 비타민C와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 함량 비율만 보면 결코 작지 않다. 이 글에서는 이런 알프스오토메의 여러 가지 측면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알프스오토메란?
일본 나가노현 농가에서 기른 꽃사과의 일종이다. 일본에선 후지와 홍옥 교배종인 쓰가루(아오리) 재배면적이 줄면서 대체작목으로 각광받았다. 한국에는 2007년께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묘목을 들여오면서 본격 보급됐다. 국내서는 주로 관상용이나 일부 체험농장에서만 활용되다가 2015년 전후부터 소비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맛과 식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맛도 상큼하고 청량한 느낌이라 젊은 층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평가다. 또 떫은맛 성분인 타닌산이 적어 신맛도 거의 없다. 과육 크기는 40∼50g 정도이지만 당도는 14 브릭스(Brix·과일 당도 측정단위) 수준으로 꽤 높다. 껍질 부분에만 갈변 현상이 나타날 뿐 속까지 갈색으로 변하지 않아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영양학적 가치
일반적인 사과 품종보다 폴리페놀 함유량이 약 10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항산화 작용 효과 덕분에 면역력 향상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나 피부 미용에도 도움 된다. 또한 풍부한 유기산 역시 체내 피로 물질 배출 역할을 한다. 더불어 나트륨 배출 기능성 식품 소재로도 우수하다. 실제로 칼륨 양 비교 실험결과 다른 어떤 과일보다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효능 정리
이런 다양한 이점들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우선 바쁜 일상 때문에 불규칙한 식습관을 갖기 쉬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는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분 공급원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게다가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다이어트 식단 구성 시 추가해도 좋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성장기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섭취 면에서나 치아 발달 촉진 차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사항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과도하면 탈이 난다. 해당 과실 역시 마찬가지인데 하루 적정 섭취량은 성인 기준 보통 5~10알 사이다. 체질상 알레르기 반응 여부도 사전 체크해야 할 사항 중 하나다.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호흡곤란 같은 심각한 상황까지도 초래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자.
보관법
수확 후 숙성되는 기간 동안 적절한 온도와 습도 관리가 요구된다. 0°C 내외 저온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장기 저장 가능하다. 다만 장기간 둘수록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해진다는 점 유의하길 바란다. 이를 막기 위해 비닐팩 안에 담아 입구를 밀봉하지 않은 채 넣어두는 방법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조금씩 에틸렌 가스가 나와 물러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다양한 활용법
크기가 작은 덕에 먹는 용도 외 쓰임새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는 주스 제조 또는 식초 만들기처럼 가공식품 분야에서의 활약 들 수 있다. 디저트 데코레이션 용도로도 훌륭하다. 특히 케이크 위에 얹으면 앙증맞은 비주얼 완성시킬 수 있으며 샐러드 토핑 재료로서도 안성맞춤이다.
마치며
지금까지 알프스 오토메라는 생소한 과일에 대해 알아보았다. 비록 크기는 작아도 그 안에 담긴 영양가와 효용성만큼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음을 확인했을 것이다. 평소 꾸준한 섭취 통해 건강한 삶 영위하는데 도움 받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