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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그 불편한 진실

알레르기성 결막염봄철이면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이 급증한다. 눈 가려움증부터 시작하여 이물감, 충혈, 눈물 흘림 같은 증상들은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대부분 사람에게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그러나 특정인들에게 알레르기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인 것 또한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요 특징들을 살펴보고 치료법 및 예방책도 함께 소개해 본다.

알레르기는 무엇인가?

알러지는 우리 몸 안에서의 면역반응 중 하나인데 외부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전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오히려 해롭게 작용할 때가 있다. 이때 발생하는 질환군을 통틀어 알레르기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예로는 비염, 천식, 피부염 그리고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결막염까지 매우 다양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종류

가장 흔한 형태로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seasonal allergic conjunctivitis)이라는 게 있다. 주로 봄이나 가을처럼 꽃 피는 시기에 많이 발생하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봄철엔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따위가 주원인이고 여름 장마철 곰팡이 균 역시 한몫 거든다. 반면 일 년 내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결막염 (perennial allergic conjunctivitis) 은 집 먼지 진드기 또는 동물 비듬같이 연중 지속되는 항원 탓에 발병된다. 아토피 각결막염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유형으로는 과민감성 염증 때문에 생기는 각막 궤양 합병증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심한 소양감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점안제 투여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주의해야 한다.

진단 검사 법

눈 표면 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병력 청취만으로도 진단 가능하나 정확도는 떨어진다. 그래서 보다 확실한 결과 도출을 위해 몇 가지 특수 검사 방식 도입하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피부 단자 시험이라 하여 의심 가는 여러 알러젠 추출물 각각을 피내 주사 후 48~72시간 관찰하면서 발진 여부 체크하거나 혈청 특이 IgE 항체 농도 측정 통해 어느 정도 감별 해낼 수 있다.

치료 원칙 : 회피 요법 & 약물요법

모든 알러지 질환 특성상 근본 해결책은 해당 유발 인자 자체를 피하는 길뿐이다. 생활환경 개선 노력만으로 호전될 수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의사 처방받은 항히스타민 제 복용 혹은 스테로이드 국소점안약 쓰면서 증세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다만 장기간 남용 시 백내장 녹내장 감염 위험 상승 부작용 있을 수 있으니 용법 용량 철저히 지켜야 함 잊지 말아야겠다.

예방 수칙 실천하세요!

외출 전 기상청 대기오염 정보 파악 필수다. 만약 경보 발령했다면 장시간 외출 삼가고 부득이 나가야 한다면 보안경 착용하자. 인공 누액 미리 넣어 안구 건조 방지하면 이물질 침입 막아주는 효과 누릴 테니 참고 바란다. 침구류 자주 세탁 털고 햇볕 소독 실시하되 애완동물 키우지 말고 카펫 대신 나무 바닥재 까는 식으로 실내 환경 변화 주는 편이 좋다. 가습기 적절히 활용한다면 금상첨화!

마치며

가볍게 여겨질지도 모르는 질병이지만 당사자가 겪는 고통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적극 대처하려는 자세 갖고 꾸준히 관리해야만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와의 전쟁 끝낼 수 있음 기억해야겠다. 본인 건강 스스로 챙기는 습관 길러 행복한 인생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