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눈 건강 주의보, 알레르기 결막염 예방하기
2024년 08월 09일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짐에 따라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알레르기 결막염은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이 병은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하여 나타나는 염증성 안과 질환이며 봄이나 여름 같은 따뜻한 계절에 더 많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
알레르기는 면역계의 과민반응 때문에 일어나며 증상도 사람마다 다르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화장품 등이 있다. 최근엔 공기 오염물질로 인한 발병률 또한 증가 추세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고 이외에도 끈적끈적하거나 실 같은 점액성 분비물 또는 눈부심 현상 및 눈물 흘림 증세등이 나타난다. 만성적인 경우 흰자위(결막) 부위가 붓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불편감 해소를 위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예방법
예방 방법 첫 번째로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의 접촉 차단이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외출 시 선글라스나 보호 안경을 착용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손 씻기 이다. 세균 감염 방지를 위해 항상 흐르는 물에 비누칠 하여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는 인공눈물 점안이다.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면 이물질 제거 효과 뿐 아니라 건조해진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네 번째로는 병원 방문이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바로 전문의에게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경우 각막 궤양같은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누액제 선택법
증상 완화 목적이라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히알루론산나트륨 제제 성분 제품이면 충분하다. 단, 콘택트렌즈 착용시 염화나트륨·염화칼륨 제제로 된 일회용 무방부제 제품을 쓰는 게 좋다. 또 항생제 함유 여부 역시 확인하자. 균 감염까지 의심되는 상황에서만 써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보존제 첨가 여부 체크인데 렌즈 착용자는 방부제 없는 1회용만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최대한 첨가되지 않은 걸 고르는 편이 낫다.
안과검진 권장 대상
시력교정술 계획 있는 20~30대 청년층, 당뇨망막병증 위험 높은 40세 이상 성인, 백내장 진행 시작 될 60세 이상 노년층 모두 정기 검진 받기를 권한다. 이유는 시력 상실이라는 심각한 문제 초래하지 않기 위함이다. 검사 주기는 개인별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개월 혹은 1년 주기면 적당하다.
맺음말
건강한 눈 관리는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 된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든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꼭 전문 기관 찾아 상담 받도록 하자.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신경 써서 100세 시대 밝고 또렷한 세상 보는 즐거움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