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한 습관, 반신욕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소중한 시간을 단순히 휴식으로만 보내는 것보다 몸과 마음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활동들로 채운다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 이 글에서는 그중 하나인 반신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반신욕이란?

반신욕은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C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명치 아래까지 몸을 담그는 목욕 방법이다. 이때 하체만 따뜻하게 데워주어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 차이를 줄여 신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촉진에도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 예방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탁월하다.

반신욕의 효능

1.혈액순환 증진

2.노폐물 제거 3.스트레스 완화 4.불면증 치료 5.피부미용 6.수족냉증 개선 7.면역력 강화 등등 다양한 장점들이 있다. 특히 수족냉증이나 생리통 같은 여성 질환에는 큰 호전을 보인다. 평소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들은 꾸준히 반신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들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올바른 반신욕 방법

가장 먼저 적당한 온도(38~40°C) 의 물을 욕조에 받아 둔다. 그리고 입욕 전 간단한 샤워나 물로만 살짝 씻어 모공을 열어 주는 게 좋다. 이후 상체는 가볍게 입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반바지 또는 수영복을 착용한다. 이렇게 준비되었다면 편안한 자세로 20분 내외 동안 앉아 있으면 된다. 만일 물의 온도가 너무 뜨겁다고 느껴진다면 중간중간 나와서 시원한 물로 몸을 식히는 과정을 반복해도 무방하다. 단, 고령자나 고혈압 환자라면 40도 이상의 고온에서의 장시간 이용은 피하는 걸 권장한다. 또 끝난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궈낸 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반신욕 시 주의사항

먼저 과도한 수분 손실 방지를 위해 지나치게 오래 하지 않아야 한다. 대략 10~30분 사이가 적당하며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도록 하자. 또 끝나고 나서는 바로 양말을 신어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심장질환·고혈압·저혈압 있거나 음주 후엔 위험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