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전염병, 홍역(Measles)
2024년 07월 28일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다. 의학 기술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질병들 중 상당수가 이제는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 사회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창궐하여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홍역’이다. 이번 에세이에서는 홍역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1. 홍역 (measles) 이란?
전염병인 홍역은 파라믹소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전파력이 매우 강해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 감염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하므로 환자 격리가 필요하다.
2. 원인/증상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 증상이 발생하며 잠복기는 10~12일이고 이후 3∼5일간 고열 ·기침·콧물·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합병증 동반될 수도 있으며 영유아에게는 폐렴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대증요법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안정시키고 수분 공급해 주며 해열제 투약해야 한다. 구토하거나 설사 또는 복통이 동반된다면 수액 보충이 필요하니 병원 진료받아야 한다. 이 병만큼 특징적인 피부 발진은 없다. 코플릭 반점이라고 하는 특유의 Koplik 반점이 진단에 중요한데, 첫째 둘째 어금니 맞은편 구강 점막에 충혈된 작은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회백색 모래알 크기의 작은 반점 형태다.
3. 백신 접종 여부
MMR백신이라는 혼합 백신 통해서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총 2회 접종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경우도 있고, 선진국에선 대부분 성인에게 MMR 추가 접종 권고하지 않지만 개발도상국 여행 예정이라면 최소 한차례 맞는 게 좋다. 1967년 이전 출생자는 자연감염 됐으므로 항체 가지고 있을 확률 높지만 검사 시행하기 어려우므로 현재 40대 이상이라 해도 모두 맞길 권한다. 국내에서 20~30대 젊은 층 사이 확산 이유로는 해외여행 증가하면서 국외에서 유입되는 사례 많고 제한됐던 집단생활 늘었기 때문인데 어릴 때 두 차례 필수접종 마쳐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비율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4. 예방법
예방 위해선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해야 하고 표준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 완료하면 사전에 충분히 예방 할 수 있으니 어린이는 물론 아직 접종받지 않은 성인도 꼭 받아야 한다. 만약 유행 지역 방문 계획 있다면 출국 4~6주 전엔 적어도 1회 접종 하도록 하며 6~11개월 영아는 모체로부터 받은 수동면역 반응 지속되므로 별도로 접종 받을 필요 없지만 12개월 이후부터는 적기 접종 실시 되어야 한다.
5. 확진 시 대처 방법
발진 나타나기 4일 전부터 발진 시작 후 4일까지 전염력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학교 혹은 유치원 보내지 않도록 조치 취해야 되며 가족 구성원 비롯 누구와도 접촉 하지 않게 주의 시킨다. 그리고 다른 사람 위해서라도 가급적 집 안에만 머무르도록 당부하자. 또한 의료진 지시 철저히 따라야 된다.
마치며
과거 한때 퇴치되었던 줄 알았던 홍역이지만 근래 또다시 기승 부리고 있어 우리 일상 위협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 시즌 더욱더 유의해야겠다. 기본 위생수칙 지키고 정해진 기간 내 알맞은 방식으로 제대로 된 주사 맞아 혹시 모를 위험 미리 대비 하자. 건강한 삶은 올바른 습관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