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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급증하는 유행성 결막염 예방법 및 치료법

결막염 증상최근들어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미세먼지, 황사 등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나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질환인 ‘유행성 결막염’ 발생률이 높아진다. 오늘은 이 유행성 결막염의 주요 증상부터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본다.

유행성 결막염이란?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라는 병원체 때문에 생기는 전염성이 높은 안구질환이다. 보통 양쪽 눈 모두 발병하는데 충혈, 눈물 흘림,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 부종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각막 혼탁증이라는 후유증 까지 동반될 수 있다.

결막염 대표적인 증상

1.충혈 – 흰자위가 빨갛게 변하는 것

2.눈물흘림 –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눈물 생성

3.간지러움/따가움 – 이물질이 들어간 듯한 느낌 유발

4.분비물 증가 – 노란 농성의 분비물 많이 생김

5.눈부심 – 빛 주변이 달무리처럼 보임

6.시력저하– 갑자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

7.안구통 – 눈 주위 통증 심화

8.각막혼탁 – 눈동자 불투명해짐

여름철 유행성 결막염 원인?

주요 요인으로는 물놀이 후 제대로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눈을 비비거나 하는 행동들이 꼽힌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는 미생물 증식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청결하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도 걸리기 쉽다. 또한 면역력 저하 시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체력 관리 역시 중요하다.

예방법

가장 기본 수칙은 철저한 위생관리다. 외출 후 비누 또는 흐르는 물로만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준다. 더불어 개인 소지품들은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다. 또 사람이 밀집해 있는 장소 방문시엔 마스크 착용 잊지 말고 선글라스등 보호 안경 통해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 피해주는것 좋다. 그리고 만약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 진료 받아야 한다.

치료법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2주 정도면 호전된다. 다만 각막상피하 혼탁 (subepithelial opacity)이 남게 되면 수년간 지속되기도 하며 드물게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항바이러스제 안약 투여하면 경과 단축 시킬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대처 방안은 걸리지 않게끔 사전에 조심하는 것임을 기억해야겠다.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니 적극 실천 해보자. 가렵다고 해서 자꾸 만지거나 하면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 해야한다. 만일 이미 걸렸다면 수건, 베개 등 따로 사용하며 가족들에게 옮기지 않도록 하자. 이렇게만 한다면 올 여름 무사히 넘기고 건강한 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