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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에 좋은 음식, 제대로 알고 먹자!

혈당 낮추는 음식당뇨병 환자 천만 명 시대인 요즘, 당뇨병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다. 오늘은 당뇨인들에게 꼭 필요한 혈당 조절에 도움 되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혈당 잡는 일등 공신, 식이섬유

채소와 과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해 준다. 또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특히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들은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혈당 수치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먹어보자.

천연 인슐린, 여주

여주 속 ‘P-인슐린’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속 췌장 베타세포 기능을 활성화 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또한 카란틴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당분이 연소되는 것을 돕고 체내 재합성되지 않도록 해 혈당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여주는 차나 즙 형태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건강한 지방, 견과류

견과류 역시 혈당 안정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몬드, 호두, 땅콩 같은 견과류 안에는 단일 불포화지방 및 다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다. 이런 종류의 지방은 당 대사를 향상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준다고 하는데 한 줌 정도 매일 챙겨 먹으면 어떨까?

단백질 왕, 콩류

콩류 식품군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유지에도 좋지만 섬유질까지 많아 혈당 급상승을 막는 데 아주 유용하다. 대표적인 콩으로는 대두, 강낭콩, 렌틸콩 등이 있고 두부처럼 가공된 식품들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맛있게 즐겨보도록 하자.

혈관 청소부, 양파

양파엔 크롬이란 성분이 다량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사람 몸 내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여 혈당 조절 능력을 키워준다. 게다가 퀘르세틴이라 불리는 항산화 물질 덕분에 혈관 벽 손상을 막아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 저하 작용까지도 한다고 하니까 밥상 위 감초 역할로는 손색이 없을 듯하다.

항염증 식재료, 베리류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각종 베리류 열매들이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 색소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덕에 혈당 스파이크 현상 예방 차원에서도 추천된다고 하고 말이다. 단 섭취량 제한 없이 먹다 보면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 먹도록 하자.

알칼리성 식품, 해조류

미역, 다시마같이 미끌거리는 성질을 가진 알칼리성 식품 군 들은 혈당 변화 폭을 줄이는 데 긍정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요오드라고 하는 무기질 함유량 자체도 높은 편이니 갑상선 건강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섭취가 권장된다. 샐러드 토핑이나 국물 요리 재료로 다채롭게 활용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마치며

지금까지 혈당 낮추기에 특효인 다양한 먹거리들을 알아봤다. 아무리 좋아도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 습관 병행만이 합병증 없는 건강한 삶으로의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