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병, 두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 중 하나인 두통은 그 종류와 원인도 다양하다. 과거에는 스트레스나 피로 등 단순한 이유로 여겨졌으나 최근 들어 경추성 두통이나 편두통 같은 질환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두통 약 복용법 및 올바른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타이레놀 vs 이부프로펜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은 대표적인 두통 완화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두 약물 모두 해열·진통 효과가 있지만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다르게 섭취해야 한다.

먼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기반의 타이레놀은 주로 열을 내리거나 가벼운 두통 또는 생리통 개선에 도움 된다. 반면 나프록센 나트륨이라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의 이부프로펜은 염증 억제 기능까지 있어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많이 쓰인다. 그러나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공복 상태에서는 피해야 하며 신장 손상 가능성이 존재한다.

카페인 함유 여부 확인하기

일부 두통 약에는 카페인이 첨가되어 있는데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심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만약 평소 커피 섭취량이 많다면 가급적 카페인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성인용 vs 어린이용 구분 필요

두통과 관련된 의약품이라고 해서 모두 동일한 용량을 복용하면 안 된다. 특히 아이들은 성장 속도에 맞춰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 파는 안전상비의약품 역시 나이 제한을 준수해야 한다.

과다 복용 시 부작용 초래

아무리 좋은 약도 적정량을 초과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두통 약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 허용치를 넘겨 먹으면 간 손상 혹은 위장 장애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쇼크사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내성 걱정된다면 천연 재료 활용 권장

만약 지속적인 두통으로 인해 진통제 의존도가 높아졌다면 내성 우려 없이 먹을 수 있는 천연 재료들을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예를 들면 생강차, 라벤더 차, 국화차 등이 있겠다. 각각 혈액순환 촉진, 진정 효과, 해열 작용 등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 받아야

마지막으로 만성 두통 환자라면 병원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두통 자체가 워낙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 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관리법을 습득한다면 지긋지긋한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두통이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시간 다룬 정보들을 바탕으로 건강한 일상 유지하는데 도움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