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병, 허리 통증에는 어떤 파스가 효과적일까?
2024년 10월 10일
허리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처럼 요통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때문이다. 하루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척추가 틀어져 디스크 탈출증 등 척추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파스의 종류와 특징
일반적으로 파스는 쿨파스와 핫파스로 구분된다. 각각의 특성상 자신에게 맞는 파스를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먼저 쿨파스는 피부 열을 내려주고 혈관을 수축시켜 급성 염증 및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준다. 주로 타박상 초기에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한다. 반면 핫파스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신경통 치료에 적합하다. 단, 열감으로 인해 피부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붙이는 파스 vs 뿌리는 파스
최근에는 붙이는 파스 외에도 뿌리는 스프레이형 파스도 등장했다. 간편하게 뿌릴 수 있어 편리하지만 부착형보다 지속시간이 짧고 옷에 묻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 뿌린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넓은 부위엔 부적합하다는 평가지만 근육통 완화 효과는 비슷하다.
한방 성분 함유한 파스
기존 파스와는 달리 한약재 성분을 함유한 제품도 출시됐다. 이러한 한방 파스는 진통 소염뿐 아니라 혈액순환 촉진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양약 성분에 거부감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높다. 대표적인 예로는 광동제약의 ‘광동 만수고 골드 플라스타’ 가 있는데 해당 제품은 치자, 황백, 멘톨 등 생약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염 개선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의료용 파스 VS 일반 파스 차이점
일부 파스는 의료기기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둘 다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의료용 파스는 의약외품과는 달리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고 보다 전문적인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다. 더불어 부작용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파스 사용 자제해야 해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모유 수유중인 여성이라면 파스 사용을 자제 해야 한다. 태아나 신생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따뜻한 찜질이나 마사지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게 좋다. 만약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장한다.
올바른 파스 사용법
마지막으로 파스 올바른 사용법 숙지 역시 중요하다. 먼저 상처 부위나 피부염 같은 질환이 있는 곳엔 붙이지 말아야 하며 붙인 채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 12시간 정도 지나면 제거하는 것이 좋고 발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부작용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도록 하자.
마치며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 유지와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하지만 이미 통증이 시작됐다면 적절한 파스 사용만으로도 증상 완화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자. 이때 각 개인의 상황 고려하여 알맞은 타입 고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