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통증에 대해 알아보기
2024년 06월 16일
손가락이란, 손 전체 부위 중 손목 관절 아래 부분인 손바닥 쪽에서부터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소지 등 5개의 뼈마디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손가락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손가락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손가락 통증의 종류와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라는 질환은 손가락 내부 굴곡건 조직에 염증이 생겨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에 걸리는 질환이다. 이 질환 환자들에게서는 ‘딸깍’ 거리는 소리나 느낌이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늘려주는 동작 시 심한 통증도 느낄 수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같은 경우엔 보통 수술 없이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효과가 없을 때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수술적인 방법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
주로 반복적인 가사 노동이나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오랜 사용으로 인한 손목 부담 증가하여 발병될 수 있는데 정중 신경 압박 또는 손목 관절의 정중 신경 포착에 의해 발생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손바닥 부위의 저림증과 통증이며 야간 통으로 잠 못 이루게 되는 경우도 많다. 초기일 경우 부목 고정, 약물 복용부터 시작하지만 심할 경우 수술요법(근위부골절제술) 을 시행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이는 자가면역질환으로서 활막조직을 침범하는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질병인데 일반적으로 면역계의 이상으로 우리 몸의 일부를 세균으로 잘못 인식해 자신의 몸을 공격하게 된다.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며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상 관절 강직이 지속되고 세 부위 이상의 관절염 (손 관절 포함), 대칭성 관절염, 류마티스 결절, 혈액 검사상 RA factor 양성 여부 진단 기준 통해 판단 내린다. 대부분 항류마티스 약제 투여 통한 조기 치료 받으면 결과가 좋으므로 빨리 병원 방문하길 권장한다.
퇴행성 관절염
뼈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발생하며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생기는 통증 현상이라 보면 되는데 노화현상 외에도 외상 과 같은 부상으로도 생기기도 하고 유전적 요소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퇴행성 관절염 특징이라면 해당 관절 부위 국소적인 통증만 있다는 점이지만 류마티즘과는 다르게 전신증상은 없다. 초 중기 단계라면 소염진통제 처방 받아 관리하거나 연골주사 같이 간단한 시술로도 해결 가능하나 이미 말기 상태면 인공관절 치환술 말고는 답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드퀘르벵 건초염
출산 전후 특히 30~40대 연령층 여성들이 많이 겪는 대표 사례라 한다면 드퀘르벵 건초염이라고 하는데 산모에겐 수유 과정에서도 생길 수 있고 육아활동하면서 아이를 안고 돌보는 동안 과도하게 힘이 가해져 생긴다고 보고 있다. 또 장시간 타자 치는 직장인들에게도 빈번히 나타난다. 주먹을 꽉 쥘 때 저리고 손목, 엄지 부근 부어오르는 듯한 느낌 든다면 의심 해봐야 하며 보조기 착용, 체외충격파 와 같은 비수술 요법 통해서 개선시킬 수 있다.
구획 증후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근육을 감싸는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함으로써 나타나는 심각한 응급 상황임을 인지해야 한다. 대체로 골절, 출혈 혹은 부종 생겼을 때 생기게 되며 극심한 통증 동반되는데 감각이상, 마비 증세 보인다면 바로 응급수술 필요하다고 봐야 한다. 자칫 방치했다간 근육괴사 까지 초래하므로 빠른 처치가 관건이니 참고하자.
마치며
지금까지 총 6가지 형태로서 손가락 통증 유발시키는 요인들을 살펴봤다. 일시적인 게 아닌 계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전문의 찾아가야 한다는 걸 강조 드리고 싶다. 평상시 꾸준한 스트레칭 실시 하면서 무리 주지 않도록 하는 습관 기르는 것 또한 예방 차원에서 도움 될 테니 잊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