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다가오는 죽음, 췌장암 초기 증상 및 생존율 증가 방안
2024년 08월 09일
인간에게 있어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암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2.6%로 10대 암 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며 발견도 어렵고 치료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무서운 질병인 췌장암이란 무엇이고 어떤 이유로 발생하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또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췌장암 정의와 원인
췌장(이자)은 위 뒤쪽에 위치한 15cm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로 각종 소화액과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여 장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 조절에도 관여한다. 이 기관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 덩어리를 췌장암이라 한다. 발병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병, 만성 췌장염, 가족력등 다양하다. 이중 90%이상 영향을 주는 위험 인자로는 흡연인데 하루 2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생률이 3배 가까이 높다. 또한 육류나 고지방식이 많은 식습관이나 화학 물질 역시 주요 유발인자이니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대표적인 췌장암 초기 증상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지만 그래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대표적인 증세들을 살펴보자. 먼저 복통 혹은 명치 통증 같은 복부 불편감 이다. 다른 위장 장애와도 비슷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체중 감소 또는 식욕 부진까지 동반 된다면 꼭 병원 검진을 받아보도록 하자. 그리고 황달또한 무시할 수 없는 신호다. 눈 흰자위부터 시작해 피부 가려움증 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심 해 볼만한 상황이므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배변 습관 변화 나 회색변, 식후 통증 심화같은 현상들도 유의 해야 겠다.
생존율 향상을 위한 예방법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금연 실천 부터 하도록 하자. 아울러 적정 체중 유지 와 채소 과일 중심의 식이 요법 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 하고 당뇨 환자라면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자. 이외에도 음주 자제, 운동 하기 도 도움이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직계 가족 중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 이라면 40세 이후 부터는 1년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 받기 를 권장 드린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처 한다면 그만큼 생존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췌장암 최신 치료법
최근 면역치료제 병용요법 연구 결과 기존 표준 항암화학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종양 크기가 더 나빠지지 않는 기간) 과 전체 생존기간 모두 의미있게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약물은 인체 내 면역 세포 활성화를 통해 암세포를 공격 하는 기전 으로 부작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아직 임상 시험 단계 이기는 하지만 향후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 되며 이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췌장암 극복을 위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
경제적 부담이 큰 중증 질환 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의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 하다. 우선 산정 특례 대상 질환 에 포함 시켜 본인 부담금 비율을 낮춰주는 정책 시행이 필요 하며 저소득층 환자에게는 별도의 지원금 지급 검토도 이루어져야겠다. 의료진 양성 및 인프라 구축 예산 확보 로 지역별 편차 해소 는 물론 지속적인 연구 투자 확대 를 통한 신약 개발 촉진 에도 힘써야 할 때이다. 이제는 개인의 문제로만 국한 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 하고 해결책 모색에 동참 해야 할 시기임을 잊지 말자.
마치며
예후가 좋지 않은 병 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절망에만 빠져 있을 필요는 없다. 적극적인 대처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일상 속 작은 관심과 노력이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