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단감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단감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했던가? 말만 살찌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입맛이 돈다. 이럴 때일수록 몸에 좋은 제철 과일로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가을 과일 중 하나인 단감!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늘은 그 맛만큼이나 뛰어난 효과를 지닌 단감에는 어떤 성분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기로 하자.

단감 속 다양한 비타민 종류

비타민 C와 A 등 여러 가지 비타민 군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서 면역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먼저 언급할 부분은 감기 예방에 탁월한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C다. 피로 회복부터 피부 미용까지 전반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하다. 100g 기준 70mg 정도 들어 있는데 사과나 배 보다 약 1.5배 더 많이 함량 되어 있다고 한다.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A 또한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이라는 형태로 존재한다. 체내 흡수되면 레티놀로 변환되며 망막 보호뿐만 아니라 야맹증 개선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무기질 섭취 가능한 단감

칼륨·칼슘·철분 같은 무기질 역시 적지 않게 내포하고 있어 평소 식단에서 놓치기 쉬운 미네랄 결핍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 특히 나트륨 배출 촉진 시키는 칼륨 함유량(100g당 162mg)이 상당하기 때문에 혈압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뼈 형성 관여하는 칼슘 (21mg), 혈액 생성 돕는 철분 (0.4mg) 모두 일일 권장량 대비 적게나마 충족시켜 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식이섬유 보고이자 장건강 도우미 ‘펙틴’

수용성 식이섬유 일종인 펙틴 수치 높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무려 사과의 3배 수준이라고 하니 놀랍지 않은가? 해당 물질은 장내 유익균 먹이로서 활용되기 때문에 변비 해소 또는 대장암 예방 차원에서의 이점 기대 할 수 있다. 포만감 지속 시켜 체중 감량 목적으로도 유용하니 다이어트 시 적절히 활용해보도록 하자.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항산화물질 다량함유

노란색 계열 색소 구성 요소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떫은맛 나게 만드는 타닌 외에도 쿼세틴, 카로티노이드 같이 강력한 항산화 능력 갖춘 폴리페놀류 다수 포함 돼있다. 활성산소 제거하여 노화 방지 돕고 암세포 성장 억제시키는 항암효과 발휘하기도 한다. 또 중성지방 분해 촉진 하여 혈관 벽 탄력 높이고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 낮추는 데 일조한다고 알려져 있다.

부작용 없는 안전한 음식일까?

아무리 좋아도 과다섭취 하면 탈이 날 수밖에 없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성인 기준 대략 150g이며 개수로는 중간 크기 2개 반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아울러 탄닌 특성상 과하게 먹을 경우 소화장애 유발하거나 철분 흡수 방해하므로 빈혈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찬 성질 지니고 있으므로 평소 몸이 냉한 체질이거나 위장 약한 사람이라면 적당히 먹는 게 좋겠다.

맛있는 단감 고르는 방법 TIP!

꼭지 부근이 깨끗하고 매끈하게 빠진 외관인지 확인하자. 표면에 검은 반점 있거나 병충해 피해 흔적 있다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 색은 주황색보다는 노란색 가까운 쪽이 좋고 모양은 둥글면서도 평평한 원형이어야 당도 높다. 손으로 살짝 눌러봤을 때 무르지 않고 단단한 느낌 들어야 신선하다고 볼 수 있다. 보관법으로는 비닐봉지 밀봉 후 0~2°C 저온에 저장하면 되는데 이때 신문지 감싸주면 습기 차지 않아 좀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더 맛있게 즐기는 법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샐러드나 주스 혹은 스무디 재료로도 손색없다. 얇게 썰어 말려 먹으면 쫄깃한 식감 더해져 색다른 재미 느낄 수 있고 수정과 만들 때 첨가 해도 특유 단맛 강조 되며 풍미 깊어진다. 다만 익히는 과정 거치며 수용성이던 각종 영양분 불용성으로 바뀌므로 조리 시엔 가급적 껍질째 쓰는 걸 권한다.

마치며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과도 같은 감 한 조각 먹으며 잠시 바쁜 일상 벗어나 여유 만끽 해보는 건 어떨까? 지금 딱 먹기 좋은 시기이니 놓치지 말고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