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베리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2024년 10월 11일

최근 건강식품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는 베리류 식품들이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다양한 종류의 베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감기 치료제로 쓰일 만큼 높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 기능성 성분들을 풍부하게 함유해 온 엘더베리(Elderberry)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이 특별한 열매인 엘더베리는 어떤 과일이며 어떠한 영양소 때문에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일까?

엘더베리란?

엘더베리는 자줏빛 검은색을 가진 딸기로써 가을에 풍성한 검은색의 열매를 맺기 때문에 블랙 엘더(Black Elder)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북아메리카 삼림지대에서 발견되며 기원전 400년 전 히포크라테스가 기적의 치료제라고 불렀을 정도로 뛰어난 약리작용을 지닌 약용식물로도 유명하다. 유럽인들에게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이나 전통의학에서 중요한 약재로 활용되어 왔으며 과거에는 감기나 독감 같은 감염병 예방에도 많이 쓰였다.

다양한 영양분

엘더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비타민 A, C, 칼륨, 마그네슘 등 여러 가지 필수 미네랄과 미량원소 그리고 각종 파이토케미컬까지 매우 다양한 유효영양분 함량이 높아서 슈퍼푸드로 분류된다. 이러한 물질들은 모두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체 내 활성산소 제거뿐 아니라 염증 억제, 노화 방지, 혈관건강 개선등 수많은 생리활성기능 증진에 기여한다.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

특히 엘더베리 속 주요 항산화물질로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배당체가 대표적인데 다른 식물군 대비 훨씬 많은 양뿐만 아니라 특정 구조상 더욱 강한 항산화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동일한 과에 속하는 블루 베리에 비해 3배가량 더 많은 안토시아닌 함유량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듯이 체내 산화스트레스 감소 측면에서 보다 탁월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면역계 지원 역할 하는’플라보노이드’

또 다른 핵심 구성요소로써 플라보노이드 계열 화합물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성분 군은 기본적으로 항바이러스, 항균 특성을 지녀 신체 내부 침입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며 백혈구 생성 촉진하여 면역체계 강화하는데 도움 준다. 따라서 환절기마다 감기에 시달리거나 만성적인 면역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면 꾸준한 섭취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부작용 우려 사항

이렇게 몸에 유익한 부분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도 되는 건 아니다. 과다섭취 시 소화장애 유발하거나 알레르기 반응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적정 섭취량은 하루 250~500mg 정도 수준이므로 과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임신부나 수유부는 아직 안정성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가급적이면 의사 상담 후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하자.

제품 고르는 팁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품질의 엘더베리 제품 고르기 위해서 몇 가지 체크포인트 짚어 보도록 하겠다. 우선 원산지 확인이 필수적이고 농축 비율 높을수록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효율 얻을 수 있으니 고함량 여부 꼭 따져보도록 하자. 더불어 합성첨가물 없는지 살펴보고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 위해 믿을만한 제조사에서 생산되었는지도 검토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