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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 추천 리스트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4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 사이에는 여성들에게 ‘갱년기’라는 큰 변화가 찾아온다. 난소 기능 저하로 인해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안면홍조, 불면증, 우울감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러한 시기에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매우 중요한데, 오늘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대표적인 식품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두

콩류 중에서도 대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아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심장병, 고혈압, 골다공증 등 각종 질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평소 대두 섭취가 부족하다면 두부, 된장, 두유 등 콩 가공식품을 적극 활용해 보자.

석류

석류 역시 다량의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갱년기 장애 개선에 좋다. 또 폴리페놀, 엘라그산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여 피부 노화 방지 및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 먹도록 하자.

칡즙

칡즙 속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유량이 무려 대두의 30배, 석류의 600배나 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꾸준히 섭취하면 안면홍조, 발열감 같은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단,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우유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불안감 해소와 수면 유도에 도움을 준다. 또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소 공급원으로서 뼈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에는 오메가 3 지방산, 비타민E,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용이하다. 더불어 스트레스 완화 작용까지 한다고 하니 간식 대용으로 조금씩 챙겨 먹어보도록 하자.

체리

체리는 멜라토닌 농도를 높여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안토시아닌 성분이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니 하루 권장량(10~15개) 만큼 꾸준히 섭취해 보도록 하자.

호박씨

호박씨에는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 무기질 함양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좋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마치며

위에서 소개한 식품들은 모두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되지만 개인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한 후 적절한 양을 섭취하도록 하자.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또한 갱년기 극복에 필수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