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엘보우) 원인 및 운동법
2024년 06월 16일
팔꿈치 통증, 흔히 말하는 ‘엘보우’라는 단어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증상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한 번 시작되면 완치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중 테니스 엘보우와 골프 엘보우에 대해 알아보고 각각의 스트레칭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테니스 엘보우
손목이나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팔꿈치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었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30~60대 연령층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바깥쪽 돌출된 부위에 통증과 저림증상 등이 나타나며 경직된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손목을 위로 젖힐 때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테니스 엘보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골프 엘보우
내측 상과염이라고도 불리며 팔꿈치 안쪽에서의 통증과 저림, 화끈거림 등을 호소하기도 하고 물건을 들거나 쥘 때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나타납니다. 주먹을 쥐거나 아래팔과 손목 전체를 돌리는 동작 시 통증이 심해진다면 골프 엘보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칭 1 – 벽밀기 자세
양손을 어깨 너비만큼 벌리고 손가락이 천장을 향하도록 쭉 펴줍니다. 천천히 손바닥부터 팔꿈치까지 벽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밀착시키며 밀어주고 15초간 유지한 뒤 3세트 반복합니다. 근육 이완 효과와 함께 혈액순환에도 도움 됩니다.
스트레칭 2 – 밴드운동
밴드를 이용하여 당기는 방향에 따라 외회전근개 또는 내회전근개 강화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문고리나 기둥에 고정시킨 밴드를 잡고 반대 손으로는 몸쪽으로 당겨주며 10회씩 3세트 진행합니다. 근력 향상 뿐 아니라 유연성 증가에도 좋습니다.
스트레칭 3 – 공굴리기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아픈 쪽 무릎 위에 볼을 올리고 가볍게 쥔 다음 천천히 작은 원을 그리듯 5분간 굴려줍니다. 이후 강도를 높여 큰 원을 그리는 식으로 점차 늘려나가며 하루 3번 정도 실시하면 해당 부위 긴장 완화뿐 아니라 혈류량 개선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방하기
일상 생활 속 습관으로도 충분히 예방가능합니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정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고 평소 꾸준한 근력강화 운동 역시 중요합니다.
마치며
평소 충분한 휴식과 올바른 대처방법만 알고 있어도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지만 만약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 후 치료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미리 관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