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2024년 10월 05일
피로감이나 체력 저하 등 건강 문제로 고민인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성분 중 하나다. 현대인에게 친숙한 이 영양소 이름은 무엇일까? 바로 ‘타우린’이다. 오징어와 문어 같은 어패류나 생선 외에도 다양한 동물성 식품군으로부터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여러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 몸에서의 작용 원리부터 그 중요성과 효과까지 자세히 살펴보겠다.
1. 타우린이란?
포유동물의 세포 내 주요 아미노산 종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장 근육 수축력 강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체내 함량 비율만 놓고 보면 소고기보다 새우 또는 낙지 안에 더 많은 양이 존재한다. 신경 전달 물질로서 뇌세포 보호 능력 또한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는 상태다.
2. 어떻게 얻을 수 있나?
자연식품으로는 해산물 속 함유량이 높은 편이라 보통 조개·게·문어·오징어 따위 연체동물 군에서나 참치 그리고 굴로부터 먹을 수 있다. 더불어 해조류 역시 풍부히 들어있다. 식물 유래로는 콩팥 옆 부신(副腎) 조직에서도 합성된다. 한편 인공적인 방법으로도 생산 가능해 의약품 제조 과정 시 첨가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다만 보충제 형태로 복용한다면 권장량 준수 여부 확인 후 적정량만을 먹어야 한다.
3. 부족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
일반적으로 일상 식단만으로도 충분히 충족되기 때문에 결핍 현상 자체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선천적 대사질환 보유자나 장기간 과도한 알코올 섭취 습관자는 주의해야 한다. 심각한 수준일 경우 망막증 발병 위험 증가뿐 아니라 시력 상실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학계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신장 기능 악화와도 연관되어 있어 경각심 가질 필요가 있겠다.
4. 과잉 섭취해도 괜찮은 걸까?
일일 상한 섭취량 기준치는 2000mg이며 일반 식사만으로 초과될 확률은 거의 없다. 만약 이를 넘겨 다량 먹게 된다면 설사 유발 혹은 혈압 하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현재까지는 장기 과다 복용량에 따른 악영향 입증 사례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만일 걱정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받아보는 걸 추천한다.
5. 각종 질환 예방 측면에선 어떨까?
우선 대표 항산화제로 꼽히는 비타민E와의 시너지 발휘 사실이 밝혀졌다. 둘 다 함께 투여했을 때 혈관 이완 반응 정도가 상승한다는 실험 결과였다. 또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시켜 혈행 개선시키는 데 도움 주는 오메가 3 지방산과도 긍정적 상호작용 한다는 논문 자료 발표됐다. 이외 치매 발생률 낮추거나 뇌졸중 후유증 완화시킬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6. 운동 전후 먹으면 좋은 이유
근육 회복 돕는 건 기본이고 젖산 분비 억제하여 근육통 경감시킨다는 특징 덕분이다. 에너지 생성 촉진시키고 혈당 조절 용이하도록 만들어주기도 해 스포츠 선수들에겐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경기 직후 고갈된 신체 기력 신속히 충전시키기 위해서라도 꼭 챙겨 먹도록 하자. 단 개인별 체질 고려 없이 무분별 남용해선 곤란하며 적절한 타이밍 맞춰 적당량 먹는 게 핵심이다.
7. 임산부에게도 권할 만한가?
임신 기간 동안 태아 성장 발달 위해 요구되긴 해도 필수 아미노산엔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특별히 음식 제한하거나 특이사항 없다면 일부러 찾아 먹지 않아도 무방하겠다. 오히려 과섭취 시 태반 조기 박리 비롯 조산 일으킬 소지 있으므로 신중 기하자. 수유기 산모라면 모유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므로 일일 권고치 범위 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
8. 노인층에게는 어떤 이점 있을까?
나이 들며 자연스레 감소 추세 보이는 타우린 농도는 인지 기능 저하나 심혈관 질환 야기 요인 될 수 있다. 이때 적절히 보충해 준다면 면역 체계 강화 통한 감염병 예방이라든가 기억력 감퇴 속도 늦추는 성과 기대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환자 대상 진행됐던 한 연구 따르면 호흡곤란 증세 호전되었다는 소견 나오기도 했다.
9. 약과 함께 먹어도 될까?
특정 약물과의 상충 작용 우려돼 의사 처방 하에만 병용하길 권한다. 예컨대 부정맥 치료제 라녹신과는 동시 투약 시 심전도 이상 초래할 뿐 아니라 QT 간격 연장이라는 심각한 상황 연출하기도 한다. 당뇨병 약 메트포르민 계열 제제하고도 충돌 일으키니 약사 조언 구한 뒤 결정 내리는 편이 현명하리라 본다.
10. 기타 알아둘 만한 사항
항산화 효소 SOD 활성화시킴으로써 체내 유해산소 제거하는데 일조한다고 알려졌다. 숙취 해소 음료 대부분 주성분이기도 하며 담즙 산 분비 도와 간 기능 개선시킨다고 평가받는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농도 낮춰 긴장 완화시키거나 우울감 덜어낸다는 주장 제기되기도 했지만 아직 명확히 검증되진 않은 상태다. 결론적으로 누구에게나 유용하긴 하되 맹신 말고 각자 컨디션 맞게끔 선택 적용함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