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무엇일까요?
2024년 06월 08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 흰자위인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때문에 가려움증이나 충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각막 궤양 같은 합병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원인 중 하나이며, 꽃가루 역시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동물 털, 화장품, 곰팡이 포자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전염성이 있을까요?
해당 질병은 전염되지 않는 비감염성 질환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감염성 결막염일 때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동반된다면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안약만 넣어도 치료가 될까요?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병원에서는 주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성분 약물을 처방해 주는데, 두 가지 모두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면 건조함을 완화시켜줄 뿐 아니라 이물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식 수술 예정인데 문제없을까요?
만약 해당 질환을 앓고 있다면 수술 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만약 상태가 심각하다면 수술 날짜를 미루거나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회복 기간 동안 눈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자외선 차단 안경 착용 및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렌즈 착용 시 악영향을 미칠까요?
아무래도 렌즈 자체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피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착용해야 한다면 매일 깨끗하게 세척하고 보관해야 하며,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라면 발병률이 높을까요?
네. 아토피 피부염 환자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 정도 발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부뿐만 아니라 호흡기나 눈 점막 등 모든 부위가 예민해지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청결 유지에 신경 쓰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 사항들을 참고하여 예방 및 대처법을 숙지한다면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