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심장을 위한 음식 섭취 가이드
2024년 08월 16일
심장 질환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 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 및 치료가 쉽지 않다. 하지만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심근경색에 좋은 음식들을 몇 가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
심혈관 질환에는 활성산소가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는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등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주로 과일이나 채소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짙은 색 과채일수록 함유량이 높으니 참고하자.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인 견과류
견과류 역시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식품이다.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3 지방상 함량이 높기 때문인데, 이는 중성지방 농도 감소뿐만 아니라 혈전 형성 억제에도 기여한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약 25g 정도로, 아몬드나 호두, 땅콩 등 다양한 종류를 골고루 섞어 먹는 것이 좋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많은 음식
한국인의 식습관 특성 상 나트륨 과다 섭취가 빈번하다. 과도한 나트륨은 혈압 상승 원인이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이때 칼륨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킬 수 있다. 바나나, 시금치, 아보카도 등이 해당되며 꾸준한 섭취 시 고혈압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혈당 조절 기능 강화시키는 현미밥
백미 대신 현미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도 권장된다. 현미 속 식이섬유는 당분 흡수 속도를 지연시켜 혈당 조절에 용이하며, 동맥경화 예방에도 일조한다. 또, 리놀렌산과 피토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작용을 하므로 적극 활용해보자.
체내 염증 완화시키는 녹차
녹차 또한 심근경색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카테킨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 이를 통해 세포 손상 방지 및 면역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체지방 감소에도 뛰어나므로 다이어트 식단 구성 시 함께 곁들여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혈전 용해 능력 뛰어난 생강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 생성 억제에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 개선에도 이바지하므로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자주 섭취하도록 하자. 단, 열이 많거나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엔 소량만 먹도록 유의해야겠다.
끝맺으며
심근경색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일상 속 작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식재료들을 적극 활용하여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모함으로써 튼튼한 심장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물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역시 필수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