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리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2024년 10월 09일

파슬리는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식재료다. 주로 음식 위에 고명처럼 올려지는 것만 봐서는 이 채소가 가진 가치와 힘을 알기 어려울 수 있다. 여기서 잠깐! 혹시 파슬리 속 성분들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 알고 있는가? 오늘은 바로 이것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파슬리에는 오렌지보다 더 많은 비타민C가 들어있다. 100g당 무려 190mg이나 되는데, 항산화 작용 덕분에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철분 흡수도 돕는다. 여성들은 월경 때 손실되는 혈액 보충을 위해 꼭 필요하니 섭취해 보자.

칼슘 하면 보통 우유부터 떠올리지만 사실 파슬리 한 컵(30g)으로도 하루 권장량 중 18% 정도를 채울 수 있다. 뼈 밀도 유지뿐 아니라 신경 전달 물질 분비 촉진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만큼 잘 챙겨 먹도록 하자. 먹기 어렵다면 파슬리즙 형태로도 가능하다.

베타카로틴 역시 당근에만 있는 게 아니다. 파슬리 1컵이면 일일 섭취량 기준 28%까지 얻을 수 있는데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활성산소 제거뿐 아니라 시력 보호 역할도 하니 꾸준히 먹자.

철분 함유량 또한 높다. 특히 잎 부분에 많은데 적혈구 생성 돕고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시키는 일을 하므로 임산부 또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주 식탁에 올리길 권한다.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불용성과 수용성 모두 갖고 있어 장운동 활발히 해주고 노폐물 배출 돕는데 기여한다. 평소 화장실 가기 어려웠던 분들께 추천한다.

칼륨 많이 든 파슬리 먹으면 체내 나트륨 배출되고 붓기 빠지니 부종이 심한 사람이거나 신장 질환 있다면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차로 마셔도 좋다.

항염작용 뛰어난 아피올이라는 정유 성분 들었는데 이게 피지선 조절하며 트러블 진정시키니 팩 만들어 써보면 어떨까? 신선한 파슬리 잘게 다져서 플레인 요거트랑 섞어 얼굴에 바른 후 20분 뒤 헹구면 끝이니 간단하기도 하다.

아무리 좋아도 누구에게나 맞는 건 아닌 법. 본인 혹은 가족 구성원 가운데 해당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있는지 미리 확인하자. 과다 섭취 시 복통 유발할 수도 있으니 적정량 먹는 게 중요하다.

맛과 멋 동시에 높여줄 뿐 아니라 이렇게 다채로운 영양소 품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뿌려 먹어야겠다. 물론 개인 체질 고려하여 적절한 양이어야 한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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