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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인간관계, 우리에게 남긴 것들

코로나와 인간관계 우리에게 남긴 것들2020년 1월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야 중 하나인 인간관계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비대면 소통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의 업무나 수업 등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줌(Zoom)이나 스카이프(Skype)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들이 인기를 끌었으며, 소셜미디어도 더욱 활성화되었다. 하지만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때와는 달리 서로의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우며, 때로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

반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덕분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끼리 함께 보내는 시간 또한 많아졌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모와 자녀 사이 또는 부부간의 관계가 개선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사회적 고립 문제 대두

이렇듯 다양한 양상들을 보여준 가운데 소외계층에게는 더 심각한 타격을 줬다. 감염 우려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대인관계 폭이 좁아지고 이로 인한 우울증 환자 수가 급증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심리 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자는 2019년 대비 25%가량 늘었다고 한다.

새로운 취미 활동 등장

외출 제한 조치 이후에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취미활동 역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운영 및 라이브 방송 진행 방식등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창작 활동 붐이 일기도 했고 홈트레이닝 수요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직장 내 근무환경 변화

재택근무 체제로의 전환 요구되면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확대 실시되었고 유연 근로제 도입 사례 다수 발생 되었다. 더불어 성과 중심 평가 체계 구축되고 원격 협업 솔루션 활용 빈도 높아졌다.

공동체 의식 약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 시행되며 미착용시 벌금 부과 되었고 백신 접종 여부 공개 강제됨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 논란 있었다. 이렇듯 각종 규제 방침 둘러싸고 시민 단체와의 마찰 빈번해지면서 정부 주도하 방역 대책 참여율 감소 현상 나타났다.

마치며

팬데믹 장기화로 앞으로의 시대에도 위와 같은 흐름 지속 될 가능성 높다. 따라서 각 개인들은 현재까지의 경험 토대로 자신만의 대처 방법 고안해 내야 하며 기업 입장에선 효율적인 인사 관리 시스템 마련 필요하다. 또 지자체별로도 지역 맞춤형 복지 제도 수립 통해 사각지대 해소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