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
2024년 10월 10일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 중 하나인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 등 소변길에 결석(돌)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이 질환은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에서 일생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그렇다면 요로결석 발생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갑작스런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심한 통증이다. 보통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나 하복부 통증 때문에 응급실을 내원하는데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결석 위치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다를 수 있으며 몇 분간에서 몇 시간 지속될 수 있다. 진통제로도 완화되지 않고 구역질·구토와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뇨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역시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 가운데 하나다. 육안으로도 확인되는 경우가 있지만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미세한 혈뇨일 수도 있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아무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혈뇨 판정을 받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요로결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배뇨이상
결석이 생기면 배뇨 곤란 증세나 잔뇨감 같은 빈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드물게는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토할 듯한 메스꺼움과 구토증 또는 탁하거나 냄새나는 혼탁뇨가 나오기도 한다. 만일 고열과 오한 같이 전신성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우신염과 같은 합병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구역/구토 와 소화기계 증상
만일 결석 크기가 커서 장을 자극하면 오심 혹은 구토 유발하기도 하고 위장관 폐색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평소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더부룩 하거나 설사 하는 일이 잦아졌다면 해당 부분들을 간과 하지 말아야 한다.
발열 과 오한
심한경우 요로감염이 동반 될 때 발열 현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때 38도 이상 열이 나고 춥고 떨리는 오한 반응 보인다면 즉각적 조치 취해야 하며 치료 시기 놓치면 패혈증이라는 심각한 상황 까지 초래 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무증상
드물지만 아무런 증상조차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요로결석 케이스도 존재하니 유의하도록 하자. 본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체 내부 장기들에 악영향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검진 받는 습관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며
요로결석은 생명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엄청난 고통 뿐 아니라 다양한 2차 감염 위험 야기 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던 여러가지 징후 들이 관찰 된다면 지체 말고 병원 방문하여 전문의 상담 받고 적절한 처치 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