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놀라운 동백꽃, 그 효능에 대하여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꽃인 동백꽃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추운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동백꽃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한 겨울 눈 속에서도 붉은 빛 잃지 않는 강인함

동백꽃은 12월부터 4월까지 개화기를 맞이하는데 이 기간 동안 기온이 낮고 건조하며 때로는 눈이나 비가 내리기도 하죠. 이런 환경에서도 아름답게 피어있는 모습 때문인지 예로부터 절개와 지조 있는 여인네들을 비유할 때 자주 쓰였어요. 또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피처럼 붉은 꽃잎 뒤 숨겨진 비밀스러운 영양 성분들

다양한 색 중에서도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바로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 덕분인데 이게 피부 노화 방지 및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준대요. 거기다 비타민 C 함유량 또한 높아서 면역력 강화 효과도 탁월하다고 하고요.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없는 잎 부분

잎사귀 역시 여러 가지 영양소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데 철분이랑 칼슘 함량이 높은 데다가 식이섬유나 엽록소 같은 식물성 생리 활성물질(파이토케미컬) 도 풍부해요. 특히 차로 끓여 마시면 위액 분비 촉진 작용 덕에 소화불량 해소뿐 아니라 변비 예방에도 좋다네요.

버릴 게 없는 뿌리부분 활용법

뿌리는 한약재로서 혈행 개선제로 쓰이고 있고 천식 환자 치료용으로도 널리 쓰인다고 하네요. 모발 성장 인자 함유되어 있어 탈모 증상 완화시켜 주는 샴푸 만들 때 원료로 넣기도 한다니 정말 놀랍죠?

화장품 재료로서의 가치

앞서 언급했듯 강력한 항산화 기능 가진 안토시아닌뿐만 아니라 오메가 3·6 지방산 그리고 올레인산 등 보습효과 뛰어난 성분 다량 들어있어 아토피 피부염 치유제 또는 가려움증 억제 연고 제조 시 주재료로 이용된다고 하니 쓰임새가 참 많아요.

지금까지 우리나라 토종 나무이자 친숙한 꽃이면서도 생각보다 훨씬 더 엄청난 능력 지닌 동백꽃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렇게 매력적인 존재란 걸 알게 되셨으니 앞으로는 보이는 족족 예뻐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