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및 원인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및 원인발목 안쪽 복숭아뼈 아래쪽에는 주상골이라는 뼈가 있다. 이 뼈 옆에 불필요한 뼈인 ‘부주상골’이 존재하면 이를 ‘부주상골 증후군’이라고 한다. 보통 인구 중 약 14~15% 정도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성장통이나 신발로 인한 외상 등 가벼운 충격 후 발병한다.

발생 원인

보통 태아 시기에 발달하면서 주상골과 결합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생 시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 되지 않아 나타나며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한다. 평발이나 발의 아치 형태가 무너지는 경우에도 자주 발생한다. 후천적으로는 발레나 농구 같은 운동선수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지속적인 압박 때문인데 일반인들에게도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예를 들어 딱딱한 구두나 하이힐처럼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거나 접질리는 부상으로도 생길 수 있다.

주요 증상

가장 대표적인 건 복사뼈 부위 주변 발등과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통증이다. 활동할 때 심해지며 쉴 땐 완화된다. 자칫 골절로 오인하기도 쉽다. 또 다른 특징은 부종이다. 해당 부위가 붓거나 빨갛게 변한다면 의심해 볼 만하다. 더불어 근력 약화와 감각이상 현상도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아프다면 가능성이 높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엔 관절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료 방법

우선 진단하려면 엑스레이 촬영을 해야 한다. 이후 상태에 따라 보존적 요법 또는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다행히 초기라면 깔창이나 보호대 착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물리치료나 약물 복용 역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차도가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거나 유합 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회복 기간은 환자마다 상이하다.

예방법

평소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우선 적절한 체중 유지가 필요하다. 과체중일 경우 부하가 가해져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편한 신발 착용하기다. 굽이 높거나 딱딱한 재질은 피하고 쿠션감 좋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스트레칭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수시로 발목을 돌려주거나 마사지해주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활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 하기다. 근육 긴장 완화시켜 부상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수술 후 관리 수칙

안정 취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무리한 움직임 피해야 하며 목발 사용 권장한다. 재활훈련 시작 시점은 담당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자. 그리고 찜질요법 실시하는데 붓기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며 냉찜질 먼저 하고 온찜질하는 순서대로 하면 된다. 이외에도 음주 및 흡연 금지며 목욕이나 사우나 이용 자제하길 바란다.

경과 및 합병증

만약 제대로 된 조치 취하지 않는다면 만성통증 시달릴 수 있고 연골 손상 초래하여 퇴행성 관절염 걸릴 확률 높아진다. 따라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후유증으로는 재발 우려 있으며 신경종증후군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럴 땐 추가 검사받아야 한다.

재발 방지 노력

해당 질환은 완치 개념보다는 관리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꾸준한 관심과 노력만이 재발 막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적정 체중 유지 필수며 편안한 신발 착용 잊지 말아야겠다. 더하여 규칙적인 운동 통해 근력 강화시키고 유연성 향상하면 금상첨화겠다. 무엇보다 정기 검진받아 상태 체크하는 걸 추천한다.

마치며

부주상골 증후군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누구나 경각심 가져야 한다. 만일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 방문하여 전문의 상담받도록 하자. 작은 방심이 큰 화 부를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