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마다 아픈 발바닥, 원인과 치료법 소개

발바닥이나 발뒤꿈치가 지속적으로 아프다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특히나 많이 걷는 사람들에게는 이와 같은 증상이 더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오늘은 이러한 발바닥 통증의 다양한 원인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족저근막염

가장 대표적인 발바닥 통증의 원인으로는 족저근막염이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져 염증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며, 아침에 일어나 첫 걸음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에는 스트레칭 운동 및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소염제 복용도 도움이 된다. 6개월 이상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체외충격파요법(ESWT) 또는 수술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평소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무리한 운동보다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고, 쿠션감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뼈가 툭 튀어나온 상태로 인해 발가락 주변의 신경 조직들이 자극되어 붓고 통증이 일어나는 무지외반증 역시 흔한 발바닥 통증의 원인 중 하나다. 선천적 요인인 평발이거나 발볼이 넓은 경우 외에도 굽이 높고 앞코가 좁은 구두 혹은 하이힐을 자주 신는 습관으로도 유발될 수 있다.

초기엔 교정기나 특수 깔창 이용하여 진행 속도를 늦추며 약물 요법 병행한다. 그러나 변형 정도가 심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다면 절골술이라는 수술 시행할 수도 있다. 따라서 편안한 신발 선택하며 생활습관 개선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주상골증후군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 옆에 불필요한 뼈 ‘부주상골’이 있어 발목과 발바닥에 통증 일으키는 부주상골 증후군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보통 청소년기에 나타나며 복숭아뼈 아래 부위가 심하게 붓고 누르면 극심한 통증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증상이 가벼울 땐 휴식 취하거나 찜질·물리치료만으로도 효과 보지만 연골손상까지 갔다면 수술 불가피하다. 어릴수록 회복 기간 빠르므로 만약 자녀에게서 해당 증상 보인다면 병원 내원 후 진찰받는 걸 권한다.

신경포착증후군

말초신경계 압박받아 근육 약해지고 감각 저하되거나 저리고 따끔거리는 듯한 통증 느껴지는 신경포착증후군이란 질병도 주의해야 한다. 주로 잘못된 자세 오래 유지하면 발병하는데 외상 통해서도 생길 수 있다.

진단 위해 근전도 검사 실시하기도 하며 주사 통한 약물 주입 방식 쓰거나 보조기 처방 내려지기도 한다. 근본 해결 위해선 정확한 진단 토대로 알맞은 치료받아야 하므로 전문의 찾는 일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체계 이상으로 관절 활막 공격 받아 염증 생기고 연골 파괴되면서 여러 합병증 불러일으키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도 발바닥 통증 호소 사례 다수 발견된다. 피로감 느껴지거나 식욕 부진 나타나면 의심해 보는 편이 좋으며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 필요하다.

약물 투여 기본이고 병세 따라 재활운동 지시되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조기 발견 핵심이므로 몸 어딘가 전과 다른 변화 감지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도록 하자.

굳은살 티눈

피부 특정 부위 과도하게 압력 받거나 마찰 잦아지면 굳은살 생기거나 티눈 박힐 수 있고 이로 인한 발바닥 통증 야기 가능하다. 각각 핵 여부 차이 있으나 모두 각질층 증식돼 생긴다는 점에선 동일하다.

통증 없다면 굳이 제거 안 해도 되지만 크기 커지며 아픔 심해진다면 약국 판매하는 티눈고 붙이거나 피부과 찾아 냉동치료 받는 식으로 조치 취할 수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발바닥 통증 일으킬 수 있는 각종 질환 살펴봤다. 어느 한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상당히 다양한 이유 존재한다는 사실 알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이라도 비슷한 증상 나타났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받길 권장한다. 더 나아가 평상시 올바른 걷기 자세 유지하려 노력한다면 관련 문제 상당수 예방 가능하다는 점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