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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을 위협하는 세균성 식중독

세균성최근 몇 년 사이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식중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세균성 식중독은 사계절 내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음식물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하거나 감염되는 질환이다.

세균성 식중독의 종류

가장 대표적인 세균성 식중독으로는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먼저 살모넬라균이란 닭, 오리 같은 가금류나 돼지 등 동물의 장내에서 주로 발견된다. 또 오염된 계란이나 우유도 주요 원인 식품이며 조리 과정에서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 돼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두 번째로는 황색포도상구균인데 사람에게 항상 존재하며 대부분 피부에 상재하지만 상처난 부위 혹은 코 점막 및 화농부위로부터 포도상구균이 증식하여 장독소를 생산할 수 있다. 열에 강한 독소인 엔테로톡신(Enterotoxin)을 생성해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다.

세 번째론 장염 비브리오균으로써 바닷물 온도가 15°C 이상일 때 활발하게 번식하므로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 날생선·어패류 뿐만 아니라 소금구이 새우, 생선조림, 꼬막무침 등 가열하지 않거나 상온에 방치한 해산물음식들도 위험하다.

증상 발현 시기

감염 후 평균 12시간에서 72시간 정도 경과되면 복통, 설사,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그리고 구역질까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체로 3~4일 이내 완화되지만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처럼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탈수증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한경우 중증환자실 입원 치료 까지 필요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 방법

개인 위생 관리부터 시작 되는데 손씻기 생활화가 기본 수칙이다.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 귀가 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칠 해 꼼꼼히 씻는 것만으로도 상당수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육류 어류 채소 과일등 식재료별로 칼 도마 구분사용 하는게 좋고 2차 오염 방지 위해 손질후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보관시 적절한 온습도 유지 또한 매우 중요한데 특히 실온보관 지양 해야 하며 어패류 85°C 1분이상 익혀야 하고 달걀 만진 뒤엔 꼭 손씻어야 한다.

대처법

대표적인 예방법들을 소개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이미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도록 하자. 정확한 진단 받고 수액주사 처방 받거나 약물 복용 통해 체내 수분 보충 하도록 조치 취해야 한다. 지사제 임의복용 삼가야 하는데 설사는 체내 해로운 균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방어기제이기 때문이다.

마치며

앞서 설명 했듯이 계절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발병 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개인위생수칙 철저히 준수해야겠다. 아울러 각 가정에서부터 조리기구 세척 소독관리 잘 이뤄지고 집단 급식소나 대형 식당에서는 재료 유통기한 확인 필수고 신선식품 적정온도 철저유지 한다면 안전한 식생활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