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붉은 반점 증상 및 원인 종류 알아보기
2024년 09월 10일
어느 날 갑자기 거울 속 자신의 모습 중 처음 보는 낯선 부분들을 발견한다면 어떨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증상들이지만 이처럼 평소와 다른 변화로 인해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중 하나인 ‘피부 붉은 반점’ 은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며 사람마다 각기 다른 형태나 크기 등 여러 가지 특징적인 요소로도 나타난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피부 붉은 반점 종류 및 발생 요인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점상출혈(petechiae)
점상출혈은 지름 1mm 미만의 작은 출혈반이다. 보통 외상 후 압력 때문에 모세혈관이 파괴되어 생기며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혈소판 감소증 같은 혈액 질환 시에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반증 (purpura)
자반증은 피하 또는 점막 아래 생기는 출혈로 3mm 이상 보라색 혹은 붉은색 반점 모양이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알레르기성 자반증 외 혈관염으로도 나타나며 복통, 관절통 심지어 신장 침범 위험성도 있다. 만약 2주 넘게 온몸에 걸쳐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 의료기관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결절 홍반 (erythema nodosum)
결절 홍반은 주로 정강이에 경계가 명확하면서 통증 동반되지 않는 단단한 융기 병변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연쇄구균 감염 후유증 아니면 약물 부작용일 수도 있으며 발열 근육통 오한 드물게는 관절통 인후통 두통 호소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경과는 양호하나 재발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형 홍반 (erythema multiforme)
다형 홍반은 팔 다리 몸통 얼굴 부위에 대칭적으로 발진 일어난 상태 말하며 전염력 없다. 급성 열성 전염병 앓고 난 뒤 40~60대 여성에게 잘 생기는데 수포 잡힌 경우 스티븐 존슨 증후군 합병증 의심할 수 있고 예후 불량하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 필수다.
장미색 비강진 (pityriasis rosea)
장미색 비강진은 15~40세 젊은 성인에게서 봄 가을 환절기에 자주 발병한다. 분홍색 동전 모양 각질 생긴 후 점점 커지며 융합돼 타원형 병변 형성하는데 6~8주 정도면 자연 소실된다. 다만 임신부에게는 태아 기형 유발 우려 있으니 조심하자.
기타 피부병변
다양한 유형 이외에도 일광화상 벌레 물린 자국 땀띠 습진 건선 백반증 대상포진 등 수많은 피부염 관련 증세 역시 붉게 변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정확한 구분 위해서 전문의 도움받는 게 좋다.
맺음말
지금까지 설명한 바와 같이 피부 붉은 반점이라는 공통분모 지녔더라도 각자 전혀 다른 성질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찰 중요하다. 더불어 예방 차원에서 자극 적은 보습제 꾸준히 발라주고 자외선 차단제 이용하여 햇볕으로부터 보호하도록 하자. 만일 특정 징후 나타났거나 가려움 부종 따가움 작열감 아프다는 느낌 든다면 더 늦기 전에 병원 찾아가 진료받아볼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