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부추는 한국 요리에서 많이 쓰이는 식재료 중 하나로 특유의 향과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글에서는 부추의 여러 가지 효능과 주요 영양소, 그리고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1. 혈액순환 개선

부추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β-carotene)과 비타민 C와 E 같은 폴리페놀류 화합물이 풍부하다. 이런 파이토케미컬들은 혈관 내벽 손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중성지방 생성 억제 효과도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이롭다.

2. 소화 기능 향상

부추 속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해소에 기여한다. 더불어 위액 분비를 도와 음식물 분해 속도를 높이고 복부팽만감이나 설사 증상 완화에도 이바지한다. 한의학에서도 부추는 따뜻한 성질로 분류돼 배탈 났을 때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된다.

3. 남성호르몬 증가

남성에게 좋다는 얘기 들어봤을 거다. 부추가 정력 증강에 영향을 미치는 건 황화알릴 덕분이다. 해당 성분은 성 호르몬 분비 기관들을 자극하여 정자 수 증식시켜 준다. 특히 알릴 디설파이드라는 이름의 복합물질 경우 발기부전 원인 치료 약물로도 연구되고 있다.

4. 피로회복제 역할

피로해소용 채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내 대사 증진시키는 비타민 B군 함량이 상당하기 때문인데 그중 활성형 비타민 B1 ‘티아민’ 주목할 만하다. 에너지 생산 과정서 중요한 역할 하는 조효소 구 성분이기 때문이다. 실제 2002년 국내 대학 연구팀 발표 논문 따르면 티아민 결핍 쥐에게 사료 첨가했더니 운동수행능력 50%까지 회복됐다고 한다.

5. 빈혈 증세 호전

철분 함유량 높아 적혈구 생성 돕는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철분 부족하면 산소 운반 어려워져 어지럼증·두통 유발되는데 이를 막아주는 셈이다. 아울러 엽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임산부에게도 권장되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6. 눈 건강 관리

베타카로틴 외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같이 망막 보호 작용 뛰어난 카로티노이드 계열 색소들도 존재한다. 따라서 평소 꾸준히 먹으면 안구건조증 발병률 감소시킬 수 있고 백내장 진행 늦추는데도 일조한다고 알려졌다.

7. 면역력 강화

항바이러스 특성 지닌 알리신이란 매운맛 성분 또한 적지 않게 들었다. 마늘처럼 세균 침입 막아주며 감기 바이러스 침투 차단하기도 한다고 밝혀졌다. 다만 열에 약하므로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8. 신경계 안정

알리신 말고도 많은 무기질들이 듬뿍 들어가 있는데 이것들이 중추신경 진정시킨다.

9. 항암효과

암세포 성장 막는 셀레늄 역시 꽤 들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선 필수영양소이지만 과다섭취 시 발암물질 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하루 적정량 범위 안에서만 취한다면 암 발생 위험 줄일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자.

10. 피부미용

비타민 A · C 많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하는 플라보노이드 일종 쿼세틴이라는 노란 색소 들었기 때문에 노화 지연시키고 기미 주근깨 검버섯 없애는 미백 화장품 주원료 되기도 한다.

마치며

지금까지 부추의 놀라운 효능 정리해 봤다. 단 아무리 몸에 좋아도 과도하게 먹으면 복통 구토 설사 나타날 수 있으니 적당량 먹도록 하자. 체질상 열이 많거나 알레르기 반응 있을 땐 아예 피하는 편이 안전하니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