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병, 미나마타병(Minamata disease)
2024년 07월 07일
산업 발전 및 경제 성장 등 현대 사회에서 중요시 되는 가치는 많지만, 그 어떤 것도 인간 생존만큼 소중하진 않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관련하여 깨끗한 자연환경 유지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인해 대기·물·토양 같은 생태계 전반엔 각종 유해 물질이 방출되고 있고, 이 때문에 발생되는 질환 또한 증가 추세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대표적인 사례인 ‘미나마타병’ 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수은 중독성 신경질환 발병 과정
1953년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만 연안 어촌 마을 주민들은 원인 모를 중추신경계 마비 증상 환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 1956년에는 ‘신일본질소비료주식회사’ 의 폐수 속 수은이 바다로 배출되어 인근 해역 어패류 체내에 축적되었고, 이를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병증이 나타난 사실이 밝혀졌다. 즉 공장폐수로 인한 해양오염 < 물고기나 조개 내 중금속 농축 < 인체 흡수라는 경로였다.
다양한 신체 부위별 문제 현상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손이나 발 혹은 입 주변 감각 저하이고, 오래 진행되면 사지마비까지 동반된다. 뿐만 아니라 시력 감퇴 또는 실명, 그리고 음식 삼키기 어려워지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도 이른다. 특이하게도 정신착란 증세 역시 많이 보이며 발작 빈도수도 잦았다. 게다가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쳐 사산하거나 기형아 출산 확률마저 높였다.
후유증 & 치료 경과
완치 방법 부재 상태라 일단 진단 받으면 평생 고통 받으며 살아가야 했다. 다만 초기에 발견하면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순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해당 지역에선 잠재적 위험성이 존재한다. 더불어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사건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국제사회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사 케이스 – 이따이이따이병
비슷한 시기 도야마현 진즈강 유역 광업소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전신 통증 호소하던 집단 괴질이 보고됐다. 바로 카드뮴 중독 탓이었고 이것이 유명한 “이따이이따이병” 이다. 두 가지 모두 공해 피해 심각성 알려준 계기 되었고 지금처럼 경각심 갖게 하는데 큰 역할 한 역사적 교훈이라 할 수 있다.
예방 수칙 준수 필수
산업화 가속되며 화학물질 사용량 급증함에 따라 수질 토양 공기 같이 생활 밀접한 곳부터 심각하게 오염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건강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하며 다음 몇 가지 사항 실천하자.
* 식품 선별 시 원산지 확인 철저하기
* 친환경 제품 구매 선호하기
* 분리수거 적극 참여하기
* 플라스틱 일회용품 가급적 줄이기
마무리하며
과거 일어났던 비극이지만 여전히 우린 현실 안주해선 안 된다.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세상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 추구하며 동시에 개개인 작은 행동 변화에서부터 진정한 의미의 환경 보호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