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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불면증에 좋은 음식

불면증에좋은음식최근 들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불면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잠 못 이루는 밤들이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불면증 치료법이나 수면 환경 개선 방법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불면증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유

우유에는 멜라토닌 생성에 필요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한 칼슘 성분 덕분에 마음까지 편안해져 숙면 유도 효과가 뛰어나다.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더욱 좋다. 단,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체리

체리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함량이 높은 과일로 유명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수면 시간이 늘어나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해 노화 방지 및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

바나나 역시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근육 이완제 역할을 해준다. 더불어 트립토판 성분 덕에 수면 유도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오히려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자.

아몬드

아몬드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당 조절 및 혈압 유지에 탁월하다. 또 마그네슘 함유량이 높아 근육 이완 작용을 돕고 수면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하루 적정량(약 23알)을 지켜서 먹는 게 중요하다.

상추

상추쌈을 먹고 나면 졸음이 몰려오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실제로 상추에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진정 효과가 뛰어나 신경 안정 및 수면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샐러드나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보자.

허브차

캐모마일, 라벤더, 루이보스 등 각종 허브차는 긴장 완화 및 심신 안정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캐모마일은 불안감 해소 및 불면증 개선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잠들기 전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보자.

양파

양파 특유의 매운 향기는 알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는 뇌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켜 준다. 또 비타민 B1 흡수율을 높여 피로 회복에도 좋으니 저녁 식사 메뉴에 양파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지금까지 불면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 몇 가지를 살펴보았다. 물론 개인마다 체질이나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맹신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식품을 찾아 적절히 섭취하는 편이 좋겠다.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통해 달콤한 숙면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