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초기 증상 원인 치료 방법
2024년 10월 02일
우리 몸에는 다양한 종류의 점이나 반점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때로 매력적인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는 이것 때문에 고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많다. 이 중에서도 특히 피부 색소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백반증은 많은 사람에게 큰 고통을 주는 질환이다. 오늘은 그 특징과 관리법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다루려고 한다.
백반증이란?
피부 곳곳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현상인 백반증은 전 세계 인구의 1~2% 정도에게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 요인 및 자외선 노출, 항산화 능력 감소와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정상 피부색 대신 흰색 또는 노란색 탈색반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서는 모발 또한 흰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
1. 백색 반점 – 크기나 모양은 매우 다양하다.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생길 수 있고 한 개만 나타나거나 전신에 걸쳐 수십 개가 동시에 생기기도 한다.
2. 가려움 – 일반적으로는 없으나 병변이 번질 때 나타날 수도 있다.
3. 따끔거림 – 일부 환자에게는 느껴질 수 있다.
초기 진단 중요성
해당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예후가 좋다. 만약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겠다. 검사로는 우드 등 검사라는 특수 조명기구를 이용해 확인하며 필요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조기치료 시 회복 확률이 높아지니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겠다.
종류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국소형(분절형), 전신형 (비분절형)이다. 전자는 주로 어린 시절부터 생기고 얼굴 같은 노출 부위에 생긴다. 후자는 성인기 이후 갑자기 나타나며 보통 몸통 쪽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외에도 부분형, 점막형 등등 형태마다 다른 양상을 보인다.
예방법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방법은 없다. 다만 악화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 장시간 야외 활동 자제
*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기
* 스트레스 최소화 하기
* 충분한 수면 취하기
다양한 치료 방식
스테로이드 약물 도포, 엑시머 레이저 활용, 표피이식술 진행 등 수많은 요법 가운데 본인에게 맞는 걸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재발률이 높으므로 꾸준한 추적관찰 역시 필수다. 만일 호전되지 않는다면 한방요법 병행 여부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일상 속 주의사항
평소 상처 입지 않게 조심하자. 왜냐하면 환부에 자극이 가해지면 새로운 병변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흰 반점이 커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수영장 물 소독약 성분 접촉으로도 증세가 나빠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마치며
백반증은 겉으로 보기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 결여 혹은 우울증 유발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존재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하니 너무 좌절하지 말자. 평소 조금이라도 수상한 변화가 감지된다면 즉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솔루션을 제공받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