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퇴행성 관절염
2024년 08월 19일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노인 인구 비율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노인 질환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무릎이나 고관절 등 큰 관절에서 발생한다. 이번 글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정의와 특징
관절 부위 염증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알려져 있으며 뼈 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발생하며 통증·부종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아프다. 또 밤에도 통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경우도 있다. 날씨가 춥거나 습도가 높은 날이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며 부종이 반복되면서 관절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발병 원인?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화 현상으로도 볼 수 있어 65세 이상부터는 대부분 겪게 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특히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더욱 심해지는 경향성이 있다.
자가 진단 방법 소개
자가진단으로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아픈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만약 평지를 걸을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보다 계단을 이용할 때 유독 심한 아픔이 느껴진다면 의심해볼 만하다. 또한 다리 모양 O자나 X자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이런 모습들은 육안으로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상담 후 적절한 검사 받는 것이 현명하다.
생활 속 관리 중요성 강조
일상생활에서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 역시 필요하다. 바닥 대신 의자에 앉고,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 자세 피하기, 꾸준한 운동하기 등 기본적인 수칙들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영 같은 수중운동 또는 자전거 타기도 좋은 대안책이니 시도해 보길 권한다. 다만 이미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스트레칭 정도로만 끝내야 한다.
병원 방문 시 받을 수 있는 치료 설명
병원에서는 물리치료, 약물요법, 수술 등 여러 가지 방법 통해 개선시킨다. 우선 찜질, 초음파, 전기자극 등 활용한 물리치료 시행하는데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보통 주 2~3회 실시한다. 더불어 진통제나 소염제 복용하도록 처방하기도 하는데 장기 복용 시 위장장애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 수단인 수술은 최후의 보루이며 인공관절 치환술이라고도 불리며 심하게 손상되었을 때 고려되는 방법이므로 신중하게 결정하자.
마무리 지으며
노년층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만큼 미리미리 대비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고 늦출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식습관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운동 병행하면 건강한 노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증세가 나타났다면 즉시 전문기관 찾아 진료 받아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