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아스퍼거 증후군일까?

혹시 여러분 주변에 한 가지 주제에만 몰두하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사람이 아스퍼거 증후군인지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오늘은 제 경험을 토대로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과 특징들을 알려 드릴게요.

소통하기 어려운 이유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의사소통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상대방 표정이나 몸짓 같은 비언어적인 표현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하기도 하죠. 또 관심 있는 분야에는 끝없이 얘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침묵해요. 그래서 겉으로는 냉담하다거나 무심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해요.

반복되는 일상 속 편안함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밥 먹고 학교나 직장에 가는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지루할지 모르지만 이 증후군을 겪는 사람에겐 오히려 안정감을 준대요. 이런 루틴이 깨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집착 수준의 열정

관심분야라면 책이든 영상이든 가리지 않고 공부한대요. 문제는 본인에게 너무 깊이 빠져들어 남 생각을 못 한다는 거죠. 지하철 안에서도 스마트폰 대신 자기가 좋아하는 기차 모형만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하더라고요.

타인 감정 파악 어려움

보통 사람이라면 드라마 주인공이 울면 함께 슬퍼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쉽지 않대요. 상황 판단력 자체가 떨어져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뇌 구조상 공감 능력이 좀 떨어지기 때문이라네요.

대인관계 맺기 어려워 함

친구 관계 유지하려면 서로 배려하고 맞춰가야 하는데 그게 힘들대요. 보통 눈치껏 행동하는데 그것도 전혀 안되니 당연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게다가 말실수라도 하면 크게 상처받아서 아예 마음 문을 닫기도 한다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정 감각 예민 반응

특정 소리나 빛 등에 민감히 반응한다고 해요. 특히 청각 자극에 예민한 편인데 어떤 학생은 칠판 긁는 소리 듣고 기절까지 했다더라고요. 상상만 해도 소름 돋지 않나요? 물론 모든 사례마다 다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공통점은 확실히 존재한답니다.

마치며

오늘 소개 드린 특성 중 다수가 해당한다면 전문의 상담을 꼭 받아 보세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니까요.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자세도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