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장애 증상, 그리고 치료법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다양한 정신 질환들을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황 장애’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는 공황 장애의 주요 증상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1. 공황 장애란 무엇인가?

공황 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가슴이 뛰고 숨이 막혀오는 불안 발작 현상이다. 이 발작은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며 이러한 경험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 시 혹은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자주 발생하곤 한다.

2. 대표적인 공황 장애 증상 3가지

1) 호흡 곤란 및 질식감

2) 심장 박동 증가 또는 빠른 심박수

3) 땀 흘림/손발 저림

이러한 증상 외에도 오한, 어지러움, 구역질, 구토감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죽음에 대한 공포까지 느끼게 된다. 반복되는 예기불안(미래에 겪을지도 모르는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함) 또한 특징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다.

3. 공황 장애 자가진단 테스트

다음 10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공황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본인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꼭 병원 방문을 권장한다.

●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 몸이 떨린다.

● 숨 쉬기가 힘들다.

● 땀이 많이 난다.

● 속이 메스껍거나 불편하다.

● 현기증이 나거나 어지럽다.

● 비현실감 내지 이인감이 든다.

● 자제력을 잃을 것 같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

●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팔 다리가 저릿하거나 마비되는 것 같다.

4. 공황 장애 약물치료

공황 장애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도되는 치료방법으로는 약물 복용이 있다. 주로 SSRI나 SNRI 계열의 항우울제 처방되는데 이것은 뇌 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농도를 정상화시켜 재발 방지 역할을 한다. 인지행동요법과 함께 병행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5. 비약물 치료 – 인지행동 요법 (CBT)

공황 장애에서의 CBT는 왜곡되고 잘못된 생각과 행동 패턴을 바로잡아 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광장공포증이라면 실제로는 안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추론 과정을 통해 위협받는다고 느끼는 게 보통인데 이런 오류를 교정해주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도 매우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없는 편이어서 널리 활용된다.

6. 명상 & 요가

명상과 요가는 마음 안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꾸준한 수련을 통해 공황 장애 완화했다는 사례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다만 혼자서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하는 편이 좋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강도 조절 역시 필요하다.

7. 가족 구성원 도움 받기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단, 무조건적인 비난이나 훈계 대신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더불어 의료진과의 상담 내용 공유하여 전반적인 치료 계획 수립하는데 기여하도록 하자.

끝맺음 말

공황 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따라서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 받으면 얼마든지 완치 가능하니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 방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