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
2024년 08월 09일
갑상선이란 목 중앙 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신체 대사 속도 조절, 체온 유지 등 인체 활동 전반에 관여한다. 만약 이런 갑상선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갑상선 결절’ 혹은 ‘갑상선 암’이라 진단 내린다. 국내에선 유방암 다음으로 여성 발병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병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치료 중이거나 예방하려는 분들을 위해 갑성선 암에 좋은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
해조류에는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식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종류들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알칼리성 식품이며 무기질 및 비타민 A, B1, B2등 다량 함유 되어 있어 항암 작용에도 뛰어나다. 또한 대부분 성분엔 방사성 물질 배출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 시 꾸준히 섭취한다면 체내 잔여 방사능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 될 수 있다. 다만 한국인들 대다수가 평소 식단에서도 자주 먹는 편이므로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 보충하기 위한 콩
콩 속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면역력 강화시켜 준다. 또 세포 분열 억제 기능 덕분에 암세포 성장 방지하며 손상 입은 유전자 회복시키는 특징까지 갖고 있다. 게다가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 역시 육류 못지않게 높아 체력 저하 막기 위해서라도 챙겨 먹으면 좋다. 참고로 조리할 땐 장시간 가열하면 영양소 손실 우려 있으니 살짝 익히거나 볶아 먹도록 하자.
양배추
비타민 C 비롯해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함량 높아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유명하다. 특히 글루코시놀레이트란 성분은 분해되면서 설포라판이라는 물질 생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백혈구 활성화 시켜준다. 더불어 해독 효소 생산 촉진하므로 몸속 노폐물 제거하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위 건강 증진시키고 변비 개선 돕는다고 하니 적극 활용해 보길 바란다.
십자화과 채소
십자화과 채소로는 브로콜리, 케일, 콜리플라워 등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항산화물질 ‘설포라판’성분 들어있다. 해당 물질은 암세포 자살 유도하여 증식 막아주며 전이 위험성도 줄여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염증 완화시키는데도 기여한다고 하니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자. 단, 열에 약하므로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복숭아
체내 니코틴 제거 효능 있는 아스파라긴산 많이 든 과일로서 흡연자라면 필히 먹어야 할 식품이기도 하다. 또 폴리페놀 일종인 클로로겐산함유량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시키며 피로 회복 돕고 면역력 향상시킨다고 한다. 무엇보다 갑상선 암 유발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 해소 시키는 데 큰 몫 한다고 하니 제철일 때 충분히 먹어두도록 하자.
토마토
라이코펜 이라는 항산화 물질 많아서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예방 하는데 특효약이라고 불린다. 또 루틴 이란 성분 들었는데 혈관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혈압 안정 시킨다고 한다. 추가로 칼슘 흡수율 높이는 비타민 K 도 풍부하니 부족하다면 같이 곁들여 먹자.
녹차
카테킨 이라고 하는 폴리페놀 계열 성분 많은데 이것이 발암억제, 동맥경화, 혈압상승 억제, 혈전예방, 항균작용, 항바이러스 충치예방, 구갈방지, 장내 세균총 정상화 등 다양한 효과 나타낸다고 한다. 따라서 하루 2~3잔씩 꾸준히 마신다면 여러모로 건강에 유익할 것이다.
마치며
지금까지 알려드린 식재료 외에도 견과류, 마늘, 양파 등등 많으니 기호에 맞게 선택하자. 대신 아무리 좋아도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적정량 지키는 걸 잊지 말자. 끝으로 정기 검진 통해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 높아지니 바쁘더라도 꼭 시간 내서 병원 방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