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2024년 10월 09일
여름 하면 수박과 함께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인 참외에는 많은 영양소와 여러 가지 좋은 효능들이 있다. 이 글에서는 참외의 주요 특징들과 그 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을 알아보고 그것들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또한 주의해야 할 부작용도 함께 다뤄보기로 한다.
참외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과일 중 하나로 알려진 참외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 때문에 인기가 많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과일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마쿠와우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고급 과일로 취급된다.
영양성붐 분석
참외 100g 기준 칼로리는 31kcal이며 90% 이상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단백질과 지질, 당질이 풍부하며 비타민C 함량(약 22mg) 도 높아 면역력 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엽산, 칼륨, 베타카로틴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류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식이섬유 역시 많아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 된다.
효능 살펴보기
1. 면역력 향상: 앞서 언급했듯이 높은 수준의 비타민 C 함유량 덕분에 면역체계 활성화 기능이 뛰어나다. 또 항산화 작용물질인 베타카로틴까지 더해져 체내 세포 손상 방지뿐만 아니라 암 예방효과까지도 가지고 있다.
2. 빈혈예방: 임신 초기 태아 신경관 발달에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임산부 필수 권장 식품군이기도 한 엽산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증상 완화나 예방에 탁월하다.
3.피로회복: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피로감 해소에 큰 역할을 하며 과육 중심부에 위치한 태좌 부분엔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이 상당량 존재한다. 따라서 평소 체력관리 차원에서 꾸준히 섭취하면 좋을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4. 항염증작용: 염증 반응 억제물질인 쿠쿠르비타신이라는 항암∙항염 성분이 있어서다. 다만 해당 성분은 씨가 붙어있는 하얀 부분에만 있으므로 먹을 때 참고하자.
5. 간기능 보호: 독성 제거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만큼 만성간염이나 황달 같은 질환 치료 시 보조식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6. 다이어트: 낮은 열량 대비 포만감 지속 시간이 길어 체중감량 목적 식단 구성 시 유용히 쓰일 수 있고 펙틴이라는 식이섬유 요소 덕에 변비해소 효험 역시 누릴 수 있다.
주의사항 – 부작용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건 아니다.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소 냉증이 있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 과다섭취 했을 때 배탈 혹은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 유지하도록 하자. 신장질환 환자라면 칼륨 배출능력이 떨어지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수적이고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도 권하지 않는다.
보관법
껍질 표면에 상처가 나지 않은 깨끗한 상태일수록 신선도 보존 기간이 길어지며 냉장고 내부 온도 0~5°C 사이 그리고 습도 90% 정도 되는 환경이라면 보다 오랫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보관 잘 된 참외는 최대 5일까지는 품질저하 없이 먹는 게 가능하다.
요리 레시피
샐러드 재료로도 손색없는 참외지만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더 달콤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껍질 벗긴 참외 1개 분량 준비 후 잘게 썰어 믹서기에 넣고 적당량의 얼음과 물 또는 우유를 부어준 다음 곱게 갈아 마시면 된다. 꿀이나 시럽 추가해도 무방하다.
마치며
지금까지 여름 제철과일 참외의 유래에서부터 시작하여 기본정보, 핵심 영양분, 각각의 효능, 알아두면 좋을 유의사항까지를 두루 살펴보았다. 단순히 맛으로만 즐기던 먹거리였는데 알고 보니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소중한 식재료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