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매’가 늘어나고 있다, 그 원인과 예방법
2024년 08월 09일
최근 노인성 질환으로만 알려졌던 치매가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40~50대에서 나타나는 것을 ‘초로기 치매’라고 부르며 65세 미만 인구 중 치매 환자 수 비중도 10%나 됩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고령화가 심화할수록 젊은 치매 환자 수도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조기 발견 및 치료법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로기 치매의 증상과 예방 방법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젊은층에게 발생하는 치매
치매란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해 지적 능력을 상실하여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말합니다. 흔히 노년기에 주로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엔 30~40대 비교적 이른 나이에도 치매환자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유전적인 요인부터 음주, 우울증, 고혈압, 당뇨 같은 혈관질환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건망증과의 차이와 특징들 알아두기
먼저 대표적인 노화 현상인 건망증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단순 기억장애일 뿐 판단력 저하와는 무관하지만 반면 치매는 저장되어 있던 정보를 아예 잊어버리는 망각 증세뿐만 아니라 사고·판단력 장애까지도 유발됩니다. 그리고 성격 변화 또한 큰 차이점 입니다. 충동 조절이 어려워지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하고 폭력성이 강해지는 일도 생기며 장소나 시간 개념 자체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며 의심되는 즉시 의료기관 방문 상담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극적인 대처 자세 가져야 한다.
초기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 7년 정도이지만 빨리 발견하면 5년 더 연장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빠른 조치가 중요하며 평소 가족 구성원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대하는 게 좋고 만약 아래와 같은 신호 감지된다면 지체 말고 전문 기관 찾아 검사받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 있었던 일 잊음 / 물건 둔 곳 모름 / 간단한 덧셈 뺄셈 못함 / 단어 뜻 혼동됨 / 길 잃음/ 익숙한 일 처리 속도 늦어짐 또는 실수 잦아짐 등등 해당사항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도록 합시다.
생활 속 실천 통해 위험 인자 줄이기
고혈압, 비만, 흡연같이 잘 알려진 질병 외 스마트폰 과의존 역시 부정적 영향 끼친다는 연구 결과 나왔습니다. 하루 4시간 넘게 쓰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무려 33% 높은 확률 보였다고 하니 장시간 사용 자제해야 하며 이외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 된다고하니 지금 바로 실행 해보도록 해요.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 확대 되어야
중앙치매센터 발표 자료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0세 미만의 청년 중증 치매 환자 수만 해도 2만 명 넘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늘어날 수요 고려했을 때 좀 더 폭넓은 정책 마련 시급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제도로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통한 무료 선별검사 실시, 저소득층 대상 치료 관리비 지원 등이 있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마무리 지으며
과거 불치병이라 여겨졌으나 이제는 조기에 발견 시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시대 되었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이전과 다른 모습 보인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전문의 찾아가시기 바라며 건강한 노후 위한 첫걸음 내딛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