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정보

여성에게 흔한 유방 질환 ‘섬유선종’ 알아보기

섬유선종유방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섬유선종’이다. 이 질병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발병하며 특히 임신 및 수유 기간에 크기가 커지는 특징이 있다. 오늘은 이러한 섬유선종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증상과 치료법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섬유선종 이란?

섬유선종은 유방 종양 중 하나로 유선말단 부위나 결합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젊은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양성종양이며 주변 조직과의 경계가 분명하다. 크기는 보통 1~2cm 정도이나 3~4cm 이상까지 커질 수도 있고 개수 또한 여러 개일 수 있다.

섬유선종 종류

섬유선종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 경화성 선유선종(Fibrocystic disease) : 35세 이상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생리 주기에 따라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 자연 소실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 비경화성 선유선종 (Nonfibrocystic disease): 폐경 전 여성에게 더 흔하며 단단한 고무공처럼 느껴진다. 호르몬 변화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크기를 유지한다.

섬유선종 진단 방법

섬유선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검사, 세침흡인 세포검사 등 영상학적 검사들을 진행하게 된다. 만약 해당 검사로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면 조직 생검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섬유선종 치료방법

양성 종양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추적 관찰 시 크기가 계속해서 커지거나 악성 소견이 있다면 제거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2가지 방식으로는 맘모톰 절제술과 절개수술이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생활 속 관리 팁

섬유선종 예방을 위한 특별한 방법은 없다. 하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 건강을 체크한다면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자가진단을 통해 유방 내 덩어리나 함몰 부분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 해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전문의 조언

“섬유선종은 비교적 흔한 유방 질환이지만 경우에 따라 다른 병변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혹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니 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치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걱정해 봤을 유방 질환‘섬유선종’. 다행히 생명에 지장을 주는 위험한 병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대처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유방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고 올바른 관리법을 익혀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