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코스 추천 가볼만한 곳
2024년 09월 05일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부산은 바다는 물론이고 높은 산까지 갖춘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다양한 문화 유산들도 존재하여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 중 하나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부산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5km이며 수심이 얕고 조수의 변화가 심하지 않아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여름에는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 있는 이곳에선 시원한 물놀이 뿐 아니라 해변 산책이나 주변 맛집 탐방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태종대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태종대는 신라시대 태종 무열왕이 삼국 통일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빼어난 해안 경관에 반해 쉬어간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망대까지는 도보나 다누비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엔 일본 쓰시마섬까지 볼 수 있다.
감천문화마을
1950년대 태극도 신앙촌 신도와 6·25 피난민의 집단 거주지로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감천문화마을은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주거 형태와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길등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마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준다. 2010년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마을 미술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프로젝트가 당선되면서 낙후되었던 주거지가 문화마을로 탈바꿈했다.
용두산공원
부산 시내에 위치한 용두산 공원은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 120m의 부산타워가 자리 잡고 있고 이순신 장군 동상, 꽃시계, 세계민속악기 박물관 같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전통 먹거리 장터 및 시민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밤이면 부산 타워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화려한 부산 야경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BIFF광장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최되며 영화의 거리로 조성된 BIFF 광장은 남포동 4개 극장가가 한곳에 모여있고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 되며 PIFF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야외무대와 각종 조형물 설치 그리고 비프힐과 핸드프린팅 등 여러 볼거리 덕분에 국내외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있는 장소중 하나며 씨앗호떡, 물떡, 비빔당면같은 부산만의 특색있는 음식또한 맛볼수있다.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앞으로 넘실거리는 파도와 함께 해상 누각인 광안대교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인상적인 광안리 해수욕장은 젊은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는 매력적인 바닷가 이다. 해가 지면 해변가 근처 식당과 카페마다 켜지는 불빛 덕에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곳에서의 저녁 식사 또는 차 한잔 하는 것 만으로도 특별한 추억거리가 된다.
보수동 책방골목
전국에서도 유일하다는 헌책방 밀집 지역인 보수동 책방 골목은 국제시장 입구 대청로 사거리 건너 보수동 쪽으로 난 사선 방향의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 있다. 약 70여 개 점포가 영업하며 참고서, 교과서, 아동도서, 소설류, 사전류, 만화, 잡지, 외국도서 등 모든 종류의 책을 취급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과 가을 무렵 학생들 발길이 잦아지고 방학 때면 평소보다 더 붐빈다. 일반인들에게는 그저 지나치는 평범한 동네지만 누군가에겐 보물찾기하듯 숨어있던 귀중한 책을 발견해 낼 수도 있는 소중하고 의미 가득한 그 옛날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서점거리다.
위에서 소개한 몇 군데 외에도 부산에는 정말 갈 만한 곳이 많다. 각자 취향대로 계획을 세워 보다 즐거운 부산 여행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