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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약 영양제 종류 및 복용 시기와 부작용

탈모약 부작용현대 사회에서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신의 머리카락 한 올에도 신경 쓰는 시대가 되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머리숱이나 머릿결 관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탈모 치료제 시장도 성장했다. 하지만 이런 수요 증가 속에는 잘못된 정보나 편견 또한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Propecia)와 아보다트(Avodart) 두 약물 각각의 효능과 부작용 등을 비교해 보고 올바르게 복용하는 법까지 다루어 보고자 한다.

프로페시아란?

전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경구용 탈모 치료제로 남성형 탈모증 1차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주요 성분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5mg 용량이며 두피 모낭 세포 내 호르몬 변화를 유도하여 탈모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인다. 다만 가임기 여성에게는 기형아 출산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 우려가 있어 처방 및 복용이 금지되어 있고 약 자체에서도 경고 문구가 삽입되어 있을 정도다.

아보다트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0.5mg 함량의 또 다른 FDA 승인받은 먹는 탈모 치료제로써 역시 주로 남성에게 처방된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 목적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DHT 농도를 낮춰 성 기능 장애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일부 있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선 그 위험성마저 유의미한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물론 임신 계획 중인 부부라면 배우자가 해당 약품을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탈모 유형별 적합한 약제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경우에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우선 M자 혹은 정수리 부근에서부터 시작되는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일 때 대개 의사들은 프로페시아부터 권한다. 오랜 기간 검증되었고 그만큼 안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반대로 심한 급성 원형 탈모거나 전두 탈모같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보통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면역 억제제 투여 방법들을 시도하며 경구제 투약 여부는 담당 의료진 판단에 따르는 게 좋다.

복용 시기 결정 기준

언제부터 먹어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일단 본인 스스로 ‘이미 늦었다’라고 생각될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조짐이 보인다면 지체 말고 전문의 상담 후 최대한 빨리 먹기 시작하는 걸 권장한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라도 어릴수록 약효가 더 잘 받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부작용 사례 검토

아무래도 장기간 매일 섭취해야 하는 특성상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가장 흔한 예로는 성욕 감퇴,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 성적인 측면에서의 트러블 호소가 많다. 단 이러한 현상조차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건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 만약 지속되거나 견디기 힘들다면 즉시 병원 재방문 후 조치를 받아야겠다.

올바른 복용법 안내

식사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대에 맞춰 일일 1회 1정씩 물과 함께 삼키면 된다. 혹시 깜빡하고 잊었다면 건너뛰지 말고 기억난 즉시 먹으면 되며 2회분을 한꺼번에 먹지는 않도록 주의하자. 보관 시엔 습기 제거제 동봉 상태 유지 및 고온 다습한 곳을 피해 서늘한 그늘에 두는 게 좋고 유통기한 확인 역시 필수다.

마치며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탈모 치료제 두 종류의 차이점과 특징, 적절한 활용법 등을 알아보았다. 거듭 강조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므로 자가진단만으로 엉뚱한 약을 먹거나 임의로 중단하지 말아야겠다. 더불어 평소 꾸준한 두피 케어와 건강한 식습관 유지 역시 풍성한 모발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