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부탄 효능 및 관련 영양성분 부작용

열대 과일인 람부탄(Rambutan)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과일이다. 껍질에는 붉은색 털이 나있고 과육은 흰색이며 달고 상큼한 맛 때문에 인기가 많다. 요즘엔 한국에서도 냉동이나 생과일 형태로 쉽게 구할 수 있다.

1. 람부탄의 대표적인 영양소

람부탄 1회 분량 (100g) 기준 열량은 56kcal이고 탄수화물 13g, 당류 11g, 단백질 0.5g, 지방 0.4g 외에도 식이섬유 2.2g, 칼륨 245mg, 비타민 C 24mg 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편인데 오렌지보다 3배가량 많은 양이라고 한다.

2.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도 풍부해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암 예방 효과까지 있는 폴리페놀 또한 다량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물질들 역시 많은데 이런 성분들이 체내 활성산소 제거 기능을 해서 노화 방지나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섬유질 함유량 덕분에 장 운동 촉진 역할도 기대할 수 있어 변비 개선용 식품으로도 좋다.

3. 당뇨 환자에게도 권장 가능?

당뇨병 관리 측면에서는 어떨까? 혈당 조절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연이라는 미네랄 공급원이기도 하다. 100g당 약 4~6mg 정도라고 하는데 인슐린 분비량 감소 억제효과는 물론 혈중 포도당 농도 정상화 유지기능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다. 단 섭취 시 당분 섭취량 증가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4. 임산부에게 주는 혜택 있을까?

태아 성장발달 과정 중 신경관 손상 위험률 낮추기와도 연결 지을 수 있는 엽산이란 영양분도 많이 품고 있다. 철분 흡수율 증진시키기 위한 보조제로도 활용가능하다고 하니 해당 조건 충족시키는 사람들은 적절히 이용해도 좋을 듯싶다. 다만 과도섭취 금물! 복통 유발 우려 있으니 적정량 준수하자.

5. 다이어트할 때 도움 될까?

열량 낮고 포만감 지속시간 늘려주는 식이섬유 충분하니 체중 감량 식단 구성시 적극 고려 해 볼 만하다. 피부 미용 관점에서의 이점도 크다. 콜라겐 생성 돕는 비타민 C 듬뿍이니 탄력 넘치는 동안 미모 가꾸고 싶다면 꾸준히 먹어보자.

6. 알레르기 반응 있을 수도 있나?

개인 체질 차이 따라 일부에게서 알레르기 반응 일으킬 여지 다분하다. 두드러기 같은 발진 또는 호흡곤란 같이 심각한 증상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 방문하도록 하자. 본인 혹은 가족 구성원 가운데 견과류 알러지 있다면 사전 확인 필수겠다.

7.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생과의 경우 실온보다는 냉장실 안쪽 깊숙한 곳에 두도록 하고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해야 신선함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장기보관 원할 땐 손질 후 지퍼백 안에 넣어 냉동시키되 먹기 전 미리 꺼내 자연 해동시켜 주면 되겠다.

8. 어떤 조리법이 어울릴까?

주로 생으로 먹거나 살짝 얼려 샤베트처럼 즐기는 게 일반적이지만 샐러드 재료로는 어울리지 않으니 참고 바란다. 스무디 만들 때 넣거나 설탕 넣고 졸여 잼 만드는 방법도 괜찮다. 오븐 구워 파이 속 채우는 레시피도 시도해 봄 직 하다.

9. 다른 나라에선 어떻게 먹나?

태국 현지서는 잘게 썰어 국수 고명으로 쓰거나 카레 요리에 넣는다고 하며 중국 광둥지방에서는 탕 끓여 감기 치료제로 쓴다는 기록 전해진다. 베트남 다낭 등지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 간식거리 이기도 한데 숯불에 구워 연유 뿌려 먹는 방식이란다.

끝맺음말

동남아 여행 추억 떠올리는 데 일등공신 노릇 하는 새콤달콤한 매력 만점 먹거리 ‘람부탄’. 그냥 먹어도 좋지만 위 언급한 여러 가지 건강상 이점 제대로 누리려면 적절한 타이밍 맞춰 적당량 취해보도록 하자. 동남아 식재료 전문점 늘어나 접근성 좋아진 만큼 새로운 맛 경험하고픈 분들께 강력 추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