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원인 및 예방법
2024년 06월 08일
입냄새 원인
구강 내 요인으로는 치아우식증, 치주염, 치은염 등 구강 질환이 있는 경우나 혀에 백태가 낀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이나 음주,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음식물 섭취 후에도 일시적으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침 분비량이 감소하여 입안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구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냄새 자가진단법
가장 흔히 알려진 방법 중 하나는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에 그 냄새를 맡아보는 것입니다. 두 손이나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 확인하는 방법도 있고 빈 주사기 바늘을 뺀 상태로 물을 채워 문 뒤 공기를 빨아들여 냄새를 맡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치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입냄새 예방 및 치료방법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으로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또 6개월 마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고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줍니다. 만약 구강 외 내과질환 때문이라면 해당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평소 자주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있다면 위산 역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75% 정도가 입냄새를 호소하는데 이를 방치하면 식도암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입냄새 없애는 식품
먼저 김에는 피코시안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이 입냄새 유발 물질을 분해시켜 악취를 약화시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까지 모두 씻어내므로 식후 김 한 장을 먹으면 입냄새 걱정 끝이며 녹차 역시 폴리페놀 성분이 탈취 효과를 내어 입냄새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레몬즙을 거즈에 묻혀 닦거나 홍차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생강은 특유의 향이 강한데 이 향이 오히려 입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며 파슬리 잎엔 엽록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입냄새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제거해주고 염증 완화 효과도 뛰어나 잇몸병 예방에도 그만입니다.
입냄새 줄이는 생활습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규칙적인 식사와 올바른 양치질 습관입니다. 특히 아침식사는 꼭 챙겨 먹어야 하는데 밤새 활동을 멈춘 위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고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되도록 돕기 위해서며 기상 후 바로 물을 마시면 자는 동안 부족했던 수분이 보충되고 노폐물이 배출됩니다. 공복 상태에선 입냄새가 더욱 심해지므로 간단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는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고 침 분비를 촉진시켜 입냄새를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입냄새 줄여주는 음료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신맛이 강해 타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살균작용을 도와 입냄새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데 차로 마셔도 좋고 술이나 식초로 담가 먹어도 되며 우유역시 단백질이 많아 입냄새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황화합물을 감싸서 입냄새를 억제시키며 비타민D와 칼슘, 인산염이 많이 들어있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 충치예방에도 탁월합니다. 토마토 주스 한잔이면 입냄새 고민을 끝낼 수도 있는데 ‘토마토주스’ 에는 항균 작용을 하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입냄새 진단시 체크리스트
1. 혀 표면을 긁었을 때 설태가 끼어 있는지 살핍니다.
2. 치주질환이나 구강 내 감염, 보철물 등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3. 편도선 부분에 결석은 없는지 봅니다.
4. 위장관 계열에 이상 소견은 없는지 진찰 받습니다.
5. 당뇨나 신장(콩팥) 관련 질환 여부를 판단합니다.
6. 간 기능 저하나 폐질환 또는 탈수 현상 유무를 검토합니다.
마치며
타인과의 소통 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이지만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청결문제로만 국한시키면 안되며 지속적으로 심한 냄새가 나는 경우라면 반드시 건강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