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치료 및 예방하기
2024년 06월 08일
황반변성이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이 노화, 유전적 요인, 독성,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시력 감소, 변형시, 색각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삼출성(건성)과 삼출성(습성) 구분
망막하에 드루젠이라는 노란 침착물이 보이는 단계가 비삼출성(건성)이며, 맥락막 신생혈관이 발생한 단계가 삼출성(습성)이라고 한다. 건성일 경우 심한 시력상실을 유발하지 않지만 습성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높다.
치료법
1. **레이저 광응고술**: 레이저로 신생혈관을 파괴하여 출혈 및 부종을 줄여 시력을 보존한다.
2. **항체주사**: 혈관내피세포 성장 인자라는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눈 속에 직접 주사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시켜 병의 진행을 막는다.
3. **광역학 치료**: 특수 약물을 주입한 후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하면 활성화된 약물이 신생혈관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며 소멸시키는 원리다.
예방법
정기적 안과 검진 외에도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착용, 금연, 고혈압, 비만 등 조절 가능한 인자들을 적극 관리해야 한다. 루테인, 지아잔틴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 섭취도 예방에 도움 된다. 단, 흡연자는 해당 성분 복용 시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안과 전문의 인터뷰
“고령화로 인해 유병률이 계속 증가 추세며 70대 이상 노년층 실명 원인 1위”라며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니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하다가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정기검진만이 답. “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연구 결과
연구팀은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 D 결핍이 있는 환자들은 정상 수치인 환자들보다 습성 형태의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약 48%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중증결핍 환자에게선 62%나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마치며
초기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40대 이상이라면 연 1회 안저검사를 권장한다. 아울러 가족력이 있거나 근시가 심한 사람은 좀 더 자주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