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난독증? 테스트와 해결 방법 알아보기!
2024년 06월 25일
책을 읽거나 글을 읽을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지시나요? 그렇다면 ‘난독증’일 가능성이 있어요. 오늘은 난독증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한 자가진단법, 그리고 개선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난독증이란?
난독증(dyslexia)은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인지하지 못해 읽고 쓰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 장애에요. 인구의 약 5~15% 정도가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가벼운 수준부터 중증까지 그 심각도가 다양하죠.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나 뇌 구조 및 기능 등 신경 발달 과정에서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 파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요.
혹시 나도 난독증일까?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 중 해당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1.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하기 어렵다.
2. 자주 읽는 단어나 구절을 기억하기 어렵다.
3. 읽기 속도가 느리다.
4. 읽은 부분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
5. 비슷한 모양의 글자나 단어를 구분하기 어렵다.
6. 작은 글자를 보기 힘들다.
7. 소리 내어 읽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8. 철자 오류가 잦다.
9. 쓰기 활동 시 실수가 많다.
10. 시험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기 어렵다.
위 리스트들 중 여러 개가 해당된다면 난독증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난독증 치료방법? 음운인식훈련 & 파닉스학습 (Phonics)
그렇다면 이런 난독증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두 가지 교정치료법인 음운인식훈련과 파닉스학습 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말소리를 조작하여 분절하거나 합성하면서 음성학적 단위인 음소들을 인식하도록 돕는 훈련이에요. 예를 들어 /ᄇ/+/ᅡ/=/바/ 와 같은 방식으로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며 낱자와 소리와의 관계를 익히는 거죠.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모음 체계를 습득하고 이후 해독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파닉스학습*(Phonics): 영어권 국가에서 주로 활용되는 교육방식인데요. 알파벳 각각의 고유한 소리값을 익힌 후 이것들이 결합되었을 때 어떠한 소리를 내는지 배우는 원리예요. 국내에서도 이 이론을 바탕으로 한 교재며 교구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고 실제로 효과 또한 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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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유익하셨나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스러운 질환이죠.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대처만이 우리 아이 혹은 나 자신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 할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시고 이번 주말엔 가족 모두 둘러앉아 이야기꽃 한번 피워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