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원인 치료 방법 및 예방하기
2024년 06월 08일
혓바늘이란?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맛을 느끼는 설유두가 염증으로 붉게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의학적 용어는 아니고, 혀의 찌르는 듯한 통증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원인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생리, 급격한 체중 저하, 음식 알레르기, 뾰족한 치아나 거친 칫솔의 자극 등이 그 예입니다. 때로는 영양 부족, 면역력 저하, 위식도 역류질환, 당뇨병, 항생제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특별한 치료 없이도 1주일 정도 만에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알보칠(일반의약품)을 면봉에 찍어 바르는 화학적 소작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정 부위의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될 때는 구강암의 가능성에 대해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법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비타민이나 엽산 같은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입안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고, 술·담배 등은 입 속 침을 마르게 하므로 삼가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왜 생기나요?
A: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수축해서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침이 마르거나 줄어들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빨리 낫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특별한 치료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아프지 않으면서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다른 질환일 수 있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질병
구내염: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입안 점막 및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설암: 대표적인 구강암 중 하나로, 혀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혀의 옆면에 발생하며, 대부분 편평하고 매끈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마치며
입안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